2022 부스터스 송년회 디자인 기록
BOOSCARS ACADEMY AWARDS
첫 송년회, 어떤 콘셉트가 좋을까?
송년회 TF가 꾸려졌다. TF 팀이 모여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송년회를 채울 콘텐츠와 송년회 현장 스타일링을 위한 명확한 콘셉트 잡기! 신속한 회의 끝에 추려진 두 가지 콘셉트.
Concept.1 BOOSTERS AIRLINES
부스터스 에어라인과 함께 떠나는 여정.
웰컴 키트 속 메시지인 Let our journey begin 과의 일관성을 느낄 수 있음.
Concept. 2 Booscars Academy Awards
올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상식.
각자의 포지션에서 작품을 만들어낸 모두가 시상식의 주인공!
창사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송년회. 부스터스의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두 가지 테마를 선정한 후, 각 콘셉트로 진행했을 때의 현장 스타일링과 비주얼 예시를 보며 콘텐츠를 상상해 보는 회의를 진행했다. 열띤 논의 끝에 선정된 Booscars Academy Awards.
콘텐츠는 피플팀에서 준비하니, 나는 디자인을 준비하면 된다!
송년회 디자인 항목엔 어떤 게 있을까?
행사를 위한 디자인 항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았다.
행사를 알리기 위한 디자인(포스터, 초청장, 배너 등)
행사 현장 스타일링(포토존, 테이블 세팅, 각종 소품 등)
대략적으로 필요한 항목을 구상하고 예산을 편성한 뒤, 곧바로 제작 시작!
1. 포스터
행사 디자인의 꽃은 단연 포스터. 시상식 포스터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던 찰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뇌리를 스쳤다. 바로 부스터스의 두 대표님들이 온몸에 금칠을 하고 인간 트로피가 되어 포스터에 등장하는 것!! 해주시기만 한다면 이 포스터는 그림판으로 만들어도(?) 성공이다 싶었다.
송년회 TF 채팅방하지만 슬픈 예감은 언제나....☆
대표님이 많이 바쁘신 관계로 합성으로 만족해야 했다. (내년엔 해주실 거죠?)
2. 진짜 포스터
아쉬운 마음은 고이 접고 시상식 느낌이 물씬 나는 포스터를 제작하기로 했다.
화려한 시상식 무대와 레드카펫이 연상되는 그래픽 배경에 금빛 리본을 더해 디자인한 포스터 A(우측)와 시상식 피날레의 반짝이는 꽃가루를 표현한 포스터 B(좌측).
3. 초청장
초청장은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포근한 연말 느낌의 워터볼 프레임 속 궁전에서 시상식을 열고,
금박으로 폭죽놀이를 파바방 쏴주기로 했다. 그리고 2단 접지로 펼쳐보는 재미를 더해주기!
접힌 카드의 외관에서도 내지의 트로피가 보일 수 있도록 도무송으로 창을 내주고, 폭죽 그래픽은 유광 금박 후가공으로 처리해 실제로도 반짝이도록 제작했다.
깔끔하게 재단되어 도착한 카드.
펄 주자 리본과 오간디 리본을 섞어서 하나씩 묶어 접어주면!
너무 예쁘다!!!!!!
정말 귀엽고 깜찍하고 멋지고 고급스러운 BOOSCARS 초청장.
(실물은 오만배 정도 더 멋졌다)
+) 초청장 번외
초청장에서 나온 작은 도무송 조각. 왠지 그냥 버리기가 아쉬웠다.
저 조각들의 모양이 아주 귀여웠기 때문에 제2의 쓸모를 만들어주고 싶었달까..
그래서 조각을 모아 모아 한쪽 면에 고무 본드를 발라주고
마스킹테이프로 제본 면을 마무리하면 초미니 제본북 완성~!~!~!~!
꺅 귀!여!워!
4. 트로피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수여할 트로피 제작
사전 앙케트를 통해 선정된 각 수상자들의 이름을 새긴 라벨을 붙이고
멋지게 포장해 주었다.
5. 뽀나스
송년회를 앞둔 크루들에게 도착한 깜짝 공지
송년회 다음 날은 무려 전사 휴무!!!!!!!!
부스터스 짱짱 최고최고~!~!~!~!!!!
제작물이 적용된 송년회 현장은 아래의 링크로^.<
https://brunch.co.kr/@boosters/11
Planning｜Yong Hwan Lee, Yeon Mi Oh, Sung Min Park, Yeji Hwang
Design, Editing, Photo｜Yeji Hw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