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가 이렇게 재밌었다고??
새해를 맞아 지난달 부스터스에는 특별한 대회가 열렸습니다 :)
바로 제1회 BOOSTERS DART WORLD CUP 인데요! 부스터스 피플팀은 매달 크루분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1월에는 전사 다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부스터스 송년회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게임을 대하는 크루분들의 태도가 예사롭지 않았거든요... 소소하게라도 승부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이벤트를 틈틈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소소한 행사여도 포스터는 있어야겠죠? 크루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한 재밌는 포스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게임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터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답니다. 오른손잡이임에도 일부러 왼손으로 그리기도 하고,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포스터를 완성했어요.
공식 대회명은 DART WORLD CUP 으로 바뀌긴 했지만.. 꽤나 마음에 드는 포스터가 탄생했습니다. 어릴적 그림을 그리며 나름 예쁘게 꾸며보려고 사용했던 기법들을 총동원했어요.
완성한 포스터를 활용해 Slack 커뮤니티 채널에 부스터스의 첫 DART WORLD CUP 에 대한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때까지는 아무도 몰랐겠죠..? 생각보다 다트가 재미있을 거란 걸..?
16개 조 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모두에게 공평하도록 연습은 대회 시작 바로 직전 인당 3번의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연습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줬던 분이 본 게임에서 점수를 못 내기도 하고, 저조했던 분들이 또 고득점을 하기도 했어요. 물론 꾸준히 잘하시는 분들도 있었죠.
테이블 아래에 선을 그어두고 공을 던졌는데요. 일직선으로 힘 있게 던지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공을 부착시키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런 부분에서 부스터스 크루 개개인의 성향이나 개성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16강에서 결승전까지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구경을 하러 오는 크루들도 점점 많아졌어요. 바로 옆 회의실에서 경기를 지켜보거나 문 앞에서 보기도 했죠.
일주일 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부스터스의 첫 다트 월드컵 우승은 10조에게 돌아갔습니다! 16강전부터 500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한 10조였는데요. 경기 초반부터 우수한 성적을 보여줬던 팀들이 결국엔 결승전에 맞붙었고 10조가 우승을 차지했어요.
우승팀을 위한 시상은 매달 진행하는 타운홀미팅인 Boosting Day 에서 진행했습니다. 피플팀 리더 용환님이 직접 메달을 수여해 주셨어요. 순금 99.9% 의 메달이지만 쇠독은 조심하라고도 말해주셨죠..ㅋㅋㅋㅋ
다음 다트 월드컵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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