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스터스 BOOSTERS Jul 05. 2023

2023 제1회 부스터스 워크숍

BOOSTERS IS THE NEW BLACK!

비가 정말 많이 내리던 날 부스터스는 남이섬으로 창립 이래 첫 워크숍을 떠났습니다!

첫 워크숍인 만큼 모두가 안전하게,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이동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면밀하고 촘촘하게 준비했는데요. 다행히 모두가 예상보다 훨씬 강렬하게 워크숍을 즐기는 모습이었답니다. 행복했던 워크숍의 현장을 아래로 공개합니다.



제1회 부스터스 워크숍


Concept. 

BOOSTERS IS THE NEW BLACK


첫 워크숍의 콘셉트는 부스터스의 포부를 담은 BOOSTERS IS THE NEW BLACK 이었는데요. 

부스터스가 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는 내용을 담은 슬로건이었습니다. 우리의 워크숍을 추억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다 실용적이고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모자와 응원 타월을 제작해 드렸어요. 전날 미리 나눠드려 옷과 맞춰 모자를 쓰고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크루 모두에게 지급품으로 나눠드린 모자, 응원 타월, 그리고 추억의 간식



회사에서 남이섬까지 버스로 이동


오전 10시 반 모두가 회사에 모여 대형 버스에 탑승해 남이섬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빗줄기가 점점 굵어져 걱정도 됐지만,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버스로 이동하니 마치 어릴 적 소풍 가는 기분이더라고요. 또 대형 버스 두대로 나눠 이동하니 자리도 많고 쾌적해서 비 오는 날의 찝찝함을 느낄 겨를이 없었어요. 그렇게 한 시간 반 정도를 이동하고 남이섬에 도착했습니다.




점심, 그리고 자유시간


도착 후 남이섬 내에 있는 식당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열심히 놀고 즐기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겠죠? 사전조사를 통해 받아둔 메뉴에 (비가 와서 더 맛있게 느껴진) 파전, 그리고 일부 테이블에서는 막걸리를 즐겼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파전이 정말, 정말 맛있었답니다... 식사가 끝나신 분들은 부스터스의 타운홀 미팅인 '부스팅 데이' 순서를 진행하기 전 주어진 자유시간을 즐기러 카페로 이동했어요. 사전에 남이섬 내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페 쿠폰을 크루 개개인에게 지급했답니다. 어떤 분들은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또 동료들과 쿠폰을 함께 모아 빙수를 시켜 드시기도 했어요. 




부스팅 데이 (Boosting Day)


모두가 남이섬 내 매직 홀에 모여 6월 부스팅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매달 진행하던 방식대로 회사 주요 소식을 전하는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윤호 대표님이 직접 앞에 나와 부스터스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 주셨어요. 그동안 앞만 보며 바삐 달렸던 우리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죠.



이후에는 신규입사자 소개와 근속자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1주년을 맞이한 병권님과 무려 2주년을 맞이한 창석님이 주인공이셨는데요. 창립 이후 사업 모델도 바뀌고, 최근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는 등 변화가 많았던 부스터스이기에 더욱 소중한 근속자들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부스터스에 함께 해주시며 축하도 받고, 근속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마음껏 누리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또 이달에는 신규 입사자분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무려 9명이나 되는 인원이어서 한분 한분 간단하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첫 순서였던 소영님께서 크게 90도 인사로 해주시고, 다음 순서인 선정님은 무대 위로 올라가 시원하게 인사해 주셨는데요. 또 다른 분들도 서서 절을 올리기도 하고, 마치 선거 유세에 나선 정치인처럼 손을 흔들며 인사하신 분도 계셨어요. 인사에서부터 크루 개개인의 에너지와 개성이 돋보였어요.

 



베스트 드레서, Y2K!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이날 베스트 드레서 콘셉트는 Y2K였습니다. 사실 버스로 이동하기 전부터 이미 우승은 정해져 있었어요. H.O.T.의 캔디를 패러디한 소연님, 풀하우스 송혜교 유미님, 그리고 렉시 선정님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였죠. 본래 두 명만 뽑기로 했지만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 세분이 베스트 드레서로 뽑혔답니다. 소연님은 모자에 달린 방울을 손수 만드시기도 하고, 유미님과 선정님은 2000년대의 상징과도 같은 추억의 가로본능 폰을 챙겨 오셨어요.




GAME ON!


모든 순서가 끝난 후 드디어 게임 시간이 왔습니다. 몸풀기 게임으로는 인물 맞추기를 진행했어요. 송년회에 처음 해봤는데 반응이 꽤 좋아 워크숍 첫 게임으로 선정했습니다. 유명인들 사이에 진행자였던 피플팀 성민님의 어린 시절 사진을 끼워 두었는데, 30초도 안 되어 귀신같이 정답을 맞히신 분이 계셨어요. 몸풀기 게임 후에는 체육대회를 방불케 하는 게임을 준비했는데요. 단체 줄넘기부터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그리고 자루 달리기 등 본격 몸을 쓸 수 있는 게임을 했답니다.



모든 팀이 정말 열심히 게임에 참여했어요. 게임을 진행하기 전 모두에게 공평하게 연습할 기회를 조금씩 드렸는데, 아쉽게도 연습에서는 잘하고 본게임에서 점수를 내지 못한 분들도 있었어요. 합동심이 중요한 단체 줄넘기와 자루 달리기(바통 터치 형식으로 이어서 진행)는 물론 선발을 위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팀원들이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렇게 약간의 땀을 뺀 후 저녁을 먹기 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이섬 곳곳에 숨은 보물찾기


이날 깜짝 이벤트로 보물 찾기도 진행했는데요. 부스팅 데이를 진행하는 동안 피플팀에서 남이섬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패를 연상시키는 부스터스만의 보물을 숨겼어요. 보물을 찾는 이들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드리기로 했고, 워크숍이 끝나 배를 타는 순간까지도 보물을 찾는 열정을 보였답니다. 자유시간=보물 찾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남이섬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다행히도 남이섬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비가 거세게 내리고, 이후에는 빗줄기가 얇아져 남이섬을 즐길 수 있었어요. 보물을 찾으며 남이섬 토끼들과 공작새, 그리고 다람쥐까지 볼 수 있었죠. (남이섬에는 귀여운 토끼들이 정말 많아요)





맛있는 저녁과 러키드로우


워크숍의 마지막은 오리 고기와 닭갈비, 메밀전병 등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했습니다. 하루종일 진행하느라 고생한 피플팀부터 비 오는 날에도 꿋꿋하게 워크숍을 잘 즐겨주신 크루 모두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어요. 게임을 하며 친해진 팀원들과 충분히 얘기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어요. 평소보다 정말 높은 텐션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자리였답니다.




각 테이블 별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운 후에는 랜덤으로 상품을 나눠주는 러키드로우를 진행했어요. 이 날 상품인 아이패드와 호텔 식사권을 누가 가져갈지 기대가 컸는데, 주인공은 바로 리테일 팀의 병열님과 BM1팀의 디자이너 정아님이었습니다. 다음 러키드로우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다음을 기약하며 우리의 첫 번째 워크숍 끝! 


식사가 끝난 후에는 남은 보물을 찾으러 돌아다니거나, 개별 휴식 시간을 갖거나, 자리에 끝까지 남아 계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렇게 각자 원하는 방식대로 시간을 보내다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에 모였답니다. 집에 갈 때가 되니 비가 그쳐 팀끼리 여유롭게 사진을 찍기도 하고, 대화도 나누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본래 남이섬에 처음 입장했을 때 찍기로 했던 단체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바로 식당으로 이동했는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죠. 그렇게 우리의 첫 워크숍이 끝났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밌고 알찬 워크숍이었어요.




매거진의 이전글 지금 우리 회사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