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스 Branden-Social Media팀 리더 유미님 인터뷰
부스터스의 에너자이저, Branden 본부의 Social Media팀 리더 하유미님을 소개합니다.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진정성을 전하고, 팬슈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SNS 채널에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고 계신 유미님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유미님이 이끄시는 Social Media팀이 하는 일과 팀, 그리고 개인의 목표까지 들어보았는데요. 대기업 공채 영양사 출신이라는 다소 독특한 이력을 가지신 유미님의 인터뷰를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채널에서 브랜드의 스토리를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들려주는 Social Media팀의 리더 하유미입니다.
큰 틀에서 말씀드리자면, Social Media팀은 말 그대로 SNS 채널을 통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는 팀이에요. 크게 두 가지 활동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공동구매(공구)와 같은 '콘텐츠 커머스' 활동을 통해 브랜드 매출 성과에 기여하는 일이고, 두 번째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PPL 운영을 통해 브랜딩을 하고, 브랜드 팬슈머를 만드는 일입니다. 쉽게 말하면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공동구매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 유료광고를 위한 콘텐츠 기획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들과 가까이에서 일을 하는 팀이라 그런지, 팀원 한 명 한 명이 다 에너지가 넘치고 창의적이에요. 회사에서도 많은 의미로 존재감을 뽐내는 팀이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와 팀이 브랜드의 성장에 있어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자부심이 있기에 좋은 팀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커머스 업계가 단순 판매가 아닌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에 열을 올린 지는 오래됐지만, 아직도 많은 커머스 회사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SNS를 잘 활용하는 것'이 오늘과 같은 모바일 중심의 문화 속에 제품에 대한 진정성을 전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팬슈머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맡은 업무에 열정을 갖고 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말씀 주신 것처럼 저의 첫 커리어는 대기업의 공채 영양사였어요. 영양사를 하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 본사의 메뉴 기획팀으로 이동을 했는데, 그곳에서 저의 마케팅 및 영업 DNA 가 깨어났어요. 당시 어떻게 하면 매일 론칭되는 비슷한 제품 중 우리 것을 고르게 할까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했어요. 하지만 저의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단체 급식은 너무 한정적이라 판단했고, 방대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식품 스타트업의 상품 기획자로 이직에 성공했어요. 메뉴 기획팀의 경력을 살려 이직을 했지만, 저는 고객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구매 전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역할에 대한 갈망이 있었나 봐요.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점점 시야를 넓히다가 MZ 세대의 최대 소통 창구인 '유튜브' 기반의 MCN 회사와 인연이 닿았어요. 그곳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의 접점이 되어 다양한 콘텐츠 커머스를 기획하고 운영했어요. 사실 지금까지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일이기도 하지만, 처음으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 번의 도전 끝에 천직을 찾았고, 현재는 제가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데 당시에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라는 다소 생소한 사업 모델이 꽤 도전적으로 다가왔어요. 이에 매력을 느껴 파고들게 되었고 SNS 채널이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오게 되었어요. '나를 정말 필요로 하는 회사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한 거죠. 그리고 제가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저 또한 많이 성장할 수 있겠다 싶어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부스터스에 오기 전까지는 항상 체계가 이미 잡혀 있는 회사에서 정해진 업무에만 최선을 다 하면 됐었어요. 하지만 리더를 맡음과 동시에 팀 세팅부터 모든 체계를 하나부터 잡아 나가야 했죠. 체계화를 하는 과정에도 루틴 업무는 차질 없이 수행해야 되어서 입사 초반에는 걱정거리가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한 사이클이 제대로 워킹하는 것을 확인했을 때 마음이 놓였고 또 재미도 느꼈어요. 지금은 이제 체계가 안정적으로 잡혀서 팀으로서 새로운 변화도 시도하고 있고, 팀원들이 다양한 배움의 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Social Media팀은 올해 하반기에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Social Media팀은 팀 명처럼 ‘공동구매’ 만을 진행했던 팀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공동구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수행하며 업무 영역을 점점 넓혀 나가고 있어요! 특히 올해 4분기부터는 '커머스'와 '콘텐츠' 파트를 나누어 업무의 집중도를 높여 나가고 있는데 이 부분이 팀의 가장 큰 변화이자 팀원들의 동기부여 포인트라 할 수 있어요.
저희 팀의 업무를 오로지 하나의 파트로 묶어 통칭하는 것은 저희 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좋은 팀원을 합류시키기엔 큰 메리트가 없을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기존에는 인스타그램이라는 채널에만 집중했다면, 유튜브까지 저희의 영역을 확장시킨 것이요. 당시 유튜브 콘텐츠를 감도 있게 잘 다룰 줄 아는 팀원이 합류하게 되었고, 이 팀원이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답니다. 또 반대로 공동구매만을 경력으로 갖고 있는 분들이나, 특정 영역에 전문성이 있는 팀원들이 Social Media팀에 오면 기존에는 갖지 못한 커리어 영역까지 얻어갈 수 있게끔 만들고 싶었어요. 앞으로 팀원들이 서로 업무를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팀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과거와는 다른 프로세스로 SNS 채널 내에서 재밌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크리에이터와 최초로 OOO를 한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얻는 것이 목표예요. 저희 업무는 결국 셀럽으로 통칭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브랜드가 하고 싶은 일과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이라 생각해요. SNS 채널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저희가 할 수 있는 일도 많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제가 이 채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기대감을 갖고 일하고 있어요.
최근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인 것 같아요. 예전에 저는 일할 때 동료들에게 꽤나 시니컬한 사람이었고, 말 그대로 표정과 행동에 기분이 족족 다 드러나는 사람이었어요. 제 업무 특성상 소통과 대화가 정말 중요한데 그러한 태도가 커뮤니케이션에 큰 장애물이 된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아요. 부스터스에서 리더를 맡게 되면서 제 말과 행동에 대한 파급력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았고, 고치게 되었죠. 개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많은 부분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요즘 정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부스터스에서 가장 좋은 복지는 '다양한 이벤트'라고 생각해요. 저희 회사는 정말 이벤트와 기념일에 진심인 것 같아요. 언제 어떻게 가라앉을지 모르는 제 기분을 회사가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해요. 특히 저는 회사에서의 일상을 SNS에 잘 올리는 편인데,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주는 부스터스 덕에 지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회사 1순위가 부스터스랍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회사가 사내 문화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구나라고 느껴져요. 또 가장 좋은 부분은 이벤트를 통해 평소에 얘기를 나누지 못했던 타 부서의 구성원들과도 대화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처음 오시면 적응에 대한 부분이 가장 걱정되실 것 같은데, 아무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있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고, 누구든 온 힘을 다해 함께 놀아줄 에너제틱한 동료들도 있기 때문이에요. '적응하랴~일하랴~' 중에 적응은 저희에게 맡겨주시고! 원하셨던 성장의 날개를 마음껏 펼쳐 저희의 또 다른 멋진 동료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Interviewee |Yoomi Ha
Editing, Photo |Dah Ae Yoo
부스터스 채용 공고 https://boosters.kr/career/process.php
유미님편
저는 너무나도 귀여운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집사예요. 사진보다는 동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언제든 꺼내볼 수 있도록 가족 구름이와 만두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찍고 남겨두는 걸 좋아해요. 작년부터는 그 동영상을 가지고 아예 스토리로 엮어서 기록해 보자! 하는 대단한 포부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는데요. 부지런하지 못한 탓에 업로드가 몇 개월이 밀린지 모르겠어요.. 다시 한 번 함께 일하는 크리에이터 분들께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할까요..! 그래도 좋아하는 취미라 내년 목표로 다시 열심히 고양이의 일상을 기록해보려고요. 이렇게 취미까지 얘기하니 전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관심도 많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