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성현 Mar 02. 2021

신한은행 외화 계좌와 신한금융투자 증권 계좌를 활용한


클래스101에서 진행중인 '달러 투자 기초 강의'를  수강중인 독자분께서 아래와 같은 제보를 해 주셨습니다.





지난번에 국민은행 외화 계좌와 키움증권간에 이체 수수료 없이 달러를 이동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던 적이 있었는데 또 하나의 루트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은행의 외화 계좌와 증권사의 가상 외화 계좌간 수수료 없는 이체는 효과적인 달러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은행에서의 환전, 특히 환전 모바일 앱을 이용한 환전은 365일 24시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거래 금액이 제한적이고 수수료가 증권사에 비해 다소 높습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환전 우대율 약 90% - 원달러 환율 1,200 원 기준 약 2.1원))


또한 증권사에서의 환전은 수수료가 은행에 비해 낮고 거래금액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환전 우대율 약 95% - 원달러 환율 1,200 원 기준 약 1.05원) 환전시간이 평일 낮 시간대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오전 9시 ~ 오후 4시)로 제한적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는 신한은행에서 환전한 현찰 달러를 매도할 때는 해당 달러를 국민은행에 가져가 외화 계좌에 입금한 후, 키움증권으로 이체를 해서 매도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즉, 두 군데 은행을 모두 방문해야 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독자분의 제보를 통해 신한은행에서 수령한 현찰 달러를 그 자리에서 증권 계좌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신한금융투자 MTS에 접속해 메인 메뉴에서 '뱅킹신용 > 외화이체 > 외화제휴계좌 안내'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안내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안내화면 맨 아래쪽에 '개설하러 가기'라는 메뉴를 누르고 안내에 따라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신한은행에는 외화계좌가 신한금융투자에는 가상외화계좌가 각각 하나씩 생성됩니다.


아래는 실제로 이체 수수료 없이 달러가 오고 갈 수 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증권 계좌에 있던 1달러를 은행 계좌로 보냈다가 다시 증권 계좌로 돌려 보낸 내역입니다.





참고로 증권 계좌에 생성되는 가상 외화 계좌의 계좌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은...


저는 한참이나 헤매다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고 나서야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신한금융 투자 MTS 메뉴 중 '모바일 지점 > 고객 정보 관리 > 계좌 정보 > 계좌별 서비스 현황 > 계좌별 상세등록 내역 > 계좌 고객 정보'에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꽁꽁 숨겨 놓았으니 찾기 어려울 수 밖에...)


추가로 신한 쏠에서 환전한 달러를 은행 방문 없이 은행의 외화 계좌나 증권사의 가상 외화 계좌에 입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확인해 보았지만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두 군데 은행을 방문했었던 것을 한 군데로 줄일 수 있다는 것 정도에 만족해야할 듯 합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신한은행의 경우에는 현찰 달러를 은행의 외화 계좌에 입금 후, 증권사 가상 외화 계좌로 이체를 하는 경우 이체 수수료는 없지만 약 1.5% 정도의 현찰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7일 이내 이체시에만 현찰 수수료 발생)


따라서 은행에서 수령한 현찰 달러를 증권 계좌에서 곧바로 매도할 경우에는 은행의 외화 계좌가 아닌 증권사의 가상 외화 계좌에 직접 입금해야 합니다.


달러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참고> 국민은행 외화 계좌와 키움증권 계좌를 활용한 달러 투자


https://blog.naver.com/boot/221799608981






작가의 이전글 현금은 쓰레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