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현금 자산이 2억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돈을 가지고 ‘극단적 롱숏 전략’으로 달러 투자를 했을 경우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시뮬레이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000 원일 때 절반인 50%의 자금으로 달러를 매수합니다.
그렇게 하면 총 현금 자산은 이렇게 됩니다.
원화 – 1억 원
달러 – 10만 달러
이러한 상황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것이 좋을까요 하락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원달러 환율이 극단적으로 2배인 2,000 원이 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달러의 가치가 올랐으니 달러를 매도합니다.
다시 말해 원화를 매수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현금 자산은 이렇게 변합니다.
원화 – 3억 원
달러 – 0 달러
반대로 처음의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반토막인 50%, 즉 500 원이 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원화의 가치가 올랐으니 원화를 매도합니다.
다시 말해 달러를 추가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현금 자산은 이렇게 변합니다.
원화 – 0 원
달러 – 30만 달러
어쨌거나 처음의 원달러 환율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현금 자산은 그것이 원화든 달러든 50%가 상승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이 극단적 상황을 통해 달러 투자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게 되면, 남은 숙제는 단 하나가 됩니다.
어떠한 요인에 의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든 하락하든 원래의 가격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전제를 두었을 때 바로 그 ‘원래의 가격’만 알고 있다면 그 가격을 기준점으로 해서 원화의 가치가 상승했을 때는 원화를 매도해 달러 자산을 불리고, 달러의 가치가 상승했을 때는 달러를 매도해 원화 자산을 불리는 일이 그것입니다.
저는 그 기준점을 52주 중간가, 그리고 원달러 환율과 달러 지수와의 관계인 달러 갭 비율을 통해 산출해 낸 ‘달러 투자 데이터’를 통해 가늠해 보고자 하였고, 지금까지 그렇게 투자를 하고 있으며, 잃지 않은 안전한 달러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식의 투자가 가능한 것은 달러 투자가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했는데도 투자를 하지 않은 것과 같은...
손실이 발생했는데 수익도 함께 발생하는...
로우(low) 리스크가 아닌 노우(no) 리스크의...
세금도 없고, 규제도 없는...
그래서 결론은...
달러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