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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raccoli pen Jul 15. 2022

오늘

여름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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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나는 냄새가 있다.

풀과 흙과 공기가

뜨거운 여름 해의 열기에 익어서 풍기는 냄새.

치열한 계절의 풍경 속에

가만히 앉아서 눈을 감는다.

나도 함께 익어가는걸까.

현기증이 난다.

쓰러질듯 식은땀이 느껴지면

눈을뜨고 정신을 다시 부여잡아본다.

여름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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