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소개하려는 게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다. 그렇지만 인스타그램에 존재하는 기능이기에 소개하련다.
인스타그램의 목록형 화면에서 사진을 두 번 연달아 터치한다. 토톡. 마우스 더블 클릭하는 듯한 속도면 충분하다. 사진 밑에 있는 하트 모양 단추를 누를 때와 차이? 하트에 꼬옥 맞게 손가락을 갖다대려고 심혈을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도?
이 기능은 해시태그나 위치로 사진을 검색했을 때 요긴하다. 또는 특정 계정의 사진을 모아서 볼 때도 쓸모 있다. 사진을 올리며 남긴 글이나 댓글에 딱히 관심 없다면 이 방법으로 사진을 보자.
- 1. 해시태그 검색 결과나 위치를 클릭해 사진이 바둑판으로 보일 때 또는 프로필 페이지로 간다. 이 기능은 사진이 바둑판으로 나올 때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와 같은 화면일 때)
- 2. 작게 썸네일로 표시된 사진 중 보고 싶은 걸 꾸욱 누른다. 그러면 누른 사진이 화면 가득하게 뜬다. (이렇게)
- 3. 손가락을 떼지 않은 채 사진을 화살표를 따라 위로 올리면 좋아요하기와 댓글 달기, 내 인스타그램 친구에게 메시지로 보내기 메뉴가 나온다. 이 3가지 메뉴가 나온 뒤에는 손가락을 떼도 된다.
화면 아래에 메뉴 단추가 나오면 사진에서 손을 떼도 된다.
- 4. 사진을 더는 전체 화면으로 보고 싶지 않으면 사진을 아래로 쓸어내린다. 좌우로 쓸어 넘기거나 위로 올리면 요지부동 없어지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은 전체 보기 화면 상태에서 사진을 좌우로 넘기는 기능을 만들지 않았다. 지금 소개한 이 기능은 검색 결과에서 특정 사진만 크게 보고 싶을 때에만 아주 조금 편할 뿐이다. 그리고 이 기능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을 이 기능을 메인 업데이트 발표에 포함하지 않고서 사용자에게 순차적용하였다. 만약 작동하지 않는다면, 기다리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