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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라쇼 Sep 17. 2015

인스타그램, 0.3초에 시선을 잡아라

광고할 수 있게 된 인스타그램 어찌 쓸까

2015년 9월 30일 인스타그램이 한국에서 광고를 시작한다. 한국 기업이 인스타그램의 한국 사용자에게 광고를 보일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9월 9일에 나온 보도자료는 '오늘부터'라고 하였으나 아직은 아니다. 그날부터 광고를 보여준다는 얘기였다.


인스타그램 광고는, 인스타그램이 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 않으므로 페이스북 코리아가 맡아서 한다. 9월 15일 광고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연도 페이스북 코리아가 진행했다. 들어봤다.


강의가 후반부로 가면서 이런 얘기가 나왔다.


사용자가 화면을 내리는 0.3초에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


인스타그램에서 성공은 시각적인 것에 달렸다. 화면이 내려가는 1초도 안 되는 찰나, 이 짧은 시간에 엄지손가락을 멈추고 여러분이 원하는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우수 사례를 보면, 브랜드만의 고유한 시각이 드러나고 온도계와 화재탐지기를 집안 소품으로 활용한 사진을 올리는 네스트처럼 영감을 주는 사진을 올리고, 올린 사진에서 일관성이 나타나며, 상황과 느낌을 사진 한 장으로 전달하면서, 사진 한 장 한 장이 완성도가 높다.


그러고 나서 강의 후반부엔 사진 찍는 법에 대한 설명이 나왔다. 으흠?


1. 초점이 분명한 사진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2. 프레임과 균형을 맞추자. 대칭만 잘 맞추어도 완성도가 높아진다.

3. 목적에 맞는 조명과 질감을 선택하자. 잘 모르면 날씨가 좋은 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사진을 찍자.


아,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떠올랐다. 이벤트용 배너 이미지를 올리는 곳이 있는데 인스타그램을 잘못 쓰는 것이었다. 책 사진만 겨우겨우 올리는 것도 딱히 효과를 못 봤을 것이다.


전단지 같은 이미지는 인스타그램과 맞지 않는다. 왜냐. 이 가정에 쐐기를 박는 멘트가 온라인 강연에서 나왔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비교하면, 화면을 내리는 속도가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이 빠르다. 이미지를 인지하는 시간은 글보다 짧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스팸으로 여긴 계정을 페이스북 사용자보다 빈번하게 구독 해지를 한다. 이 말을 하면서 이 담당자가 당부한 말.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하지 마세요

인스타그램이 우수 계정으로 꼽은 한국 사례

이니스프리

텐바이텐




Facebook Korea Newsletter Group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주요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스북 그룹)

Facebook & Instagram 광고 가이드(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목적별 / 형태별 크리에이티브 스펙 확인)

Instagram 광고 고객센터(인스타그램 Self serve 캠페인 운영 관련 정보)

Instagram Business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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