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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도 전에 시끌시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2일 (D-1)

by 보라쇼

저는 앞으로 하루에 한 번, 트위터로 전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현장을 여기 브런치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재탕이지만, 정리해서 보는 건 또 다르겠죠. ^^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2015년 10월 13일부터 18일 사이에 열렸습니다. 공식 행사 기간은 14일부터였고요. 13일은 기자간담회와 도서전에서 가장 비싼 표를 낸 이들에게만 7개 국가의 책 시장을 소개하는 세션으로 꾸려졌습니다. 저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모든 세션에(기자는 안 된다고 거부한 것 빼고) 들어갈 수 있었고, 제 일정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공식 일정보다 하루 일찍 시작했습니다.


도서전이 시작하기 전에 관련 기사가 나왔는데요. '개막'이라는 얘기보다 이 도서전에 이란 정부가 참가하기로 했다가 취소했다는 얘기, 그리고 그에 대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비판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삐그덕거리는 게 아닌지를 걱정했습니다.(처음 가보니 그런 생각을 했는데 도서전 기간 내에 이 일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행사를 무사히 치른 것과 의미를 부여하는 건 또 다른 일이겠지만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D-1

프랑크푸르트 시의 '메세'역에서 본 전시회장



프레스 행사에 굳이 이슬람 권에서 싫어(혐오/증오)하는 소설가를 연사로 세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이란 정부가 보이콧 발표하자 '그렇지만 어디저기 가면 이란 출판사를 만날 수 있다'고 보도자료를 냄 =_=;


[프푸소식] 이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보이콧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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