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3일 (1/6)
전 오전에 기자간담회를 갔다가 (아,아직도 이 책 못 읽었어요. ㅠ.ㅠ ) 살만 루슈디와 위르겐 부스 도서전 조직 위원장이 표현의 자유를 강조, 강조, 또 강조하는 걸 들었습니다. 이런 행사가 처음이었고, 행사 개막을 알리는 자리에서 도서전의 위상보다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는 모습,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한 당사자가 9월에 책을 출간했다는 걸 알고 '노이즈 마케팅'인가라는 되도 않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요소가 없다고 말 못하겠지만, 이란 소식을 단신으로만 접해서 제가 심각성을 알지 못했고 체감하지 못했던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날 소식에 나오겠지만, 이슬람을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이란에서 태어났으나 사회 규범에 동의하는 사람과 동의하지 않는 사람 등 이란과 이슬람은 제가 쉽게 판단 내릴 게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이에 대한 배움이 부족하다는 걸 알기에 아래 트윗에 링크로 넣은 글을 썼을 때처럼 쉽게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행사장은 진짜 넓네요. 이곳은 독일 차(car) 박람회가 열리는 장소라고도 합니다. 그때엔 도서전 때에 쓰지 않은 건물까지 쓸 것 같은데, 메르세데스가 셔틀이려나요~ ㅎㅎ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씽씽이 타는 사람 발견. 좋은 생각. 이곳은 드넓다!!
프링크푸르트 도서전 D-1(본 일정은 14일부터였으므로 D-1) 부스 열리기 전인데 한국관 발견. 준비중.
살만 루슈디. 9월 독일서 책 출간. 그가 프랑크푸르트 기자간담회에 오른다는 것만으로 이란 정부가 참가 취소한다고 했는데 이런 사유가. 출판사는 흡족할 수도?
많이도 받아왔다. 짐 될까봐 몇 개 안 받은 건데도 늘어놓고 보니 많음. 프푸 도서전 안내 책자는 행사 책자의 편집과 디자인을 뽐내는 장이랄까. 그런 느낌. 이제 자야지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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