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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저자 존중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5일 (3/6)

by 보라쇼

어제보다 여유 부리며 오니 확실히 출근길 같다. 뭔 얘기인고 하니 길에 사람과 택시가 보임. 메세 근처에서 며칠 있는 동안 늘 사람이 안 보였는데 말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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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깍쟁이, 프랑크푸르트에 써보자. 한국에선 공짜로 알던 게 이곳에선 유료다. 행사 카탈로그, 기자실 팩스와 전화, 기자실 다과(사과는 누구나 집어가도 되지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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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작해서인지(그래봤자 10시이지만) 아셰뜨 대표 대담 있을 때와 다르게 사람이 없다. 벌써 10분째 미뤄지는 행사. 소설이 게임으로 재탄생한 사례 발표할 Ken Fo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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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이 지나 시작. 호호 할아버지 사진 기자 틈에서 아이폰 들이대고 사진 찍음 ㅜㅡㅜ 대지의 기둥 작가 Ken Fo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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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이 도서전의 소식을 전할 프로그램이라고. 이건 그저 방송사 한 곳의 시간표. 다들 생방(인터넷), VOD, 인터넷 기사, 종이, 오프 대담을 가리지 않고 커버. 그만큼 인력도 많이 투입(독일의 공영방송 ARD의 시간표. 정부의 간섭, 지원을 받는 KBS와는 다른 의미의 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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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오니 출판 산업(책)을 다루는 매체 몇 곳를 더 알게 됨. 중국에선 북다오닷컴. 온라인으로 출판 산업의 뉴스를 전한다고. 출판사 수는 한국의 절반도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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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서 율리시스 브로셔를 볼 줄이야!! #fbm15 #프푸퍼블리 셀프퍼블리싱 존에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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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크푸르트 도서전 세미나에서 재미난 점은 이렇게 연사가 둘 이상이면 대담하는 형식으로 하는 것(표값 비싼 비즈니스용 행사만) 종이에 쓰인 걸 발표하는 게 아니다. 질답질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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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좋은 점 하나. 주요 세션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끝나자마자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 세션 끝나고 10분도 안 되어 올라오는 속도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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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하는 회사가 신기하여 세션 뒤 녹음 기사로 추정하는 사람에게 말 걸며 이것저것 물어보니 뉴비라고. 부스에 데려줘 직원 소개하고 떠났는데 그도 뉴비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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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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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안 부리고 받아온 전단지가 이만큼. 오늘 하루만. 욕심 부리려면 손수레를 가지고 나와야할 판. 아직 한 번도 못가본 홀이 있다니. 전단지는 왤케 예쁘게들 만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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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셀프퍼블리싱 매거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특별판인 것 같은데 5유료라고 가격이랑 ISSN까지 박혔음. 집필 도구로 에버노트, 프리마인드 등 반가운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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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쇼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간 까닭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취재할래요?”

크라우드 펀딩에 도오전

비행기표를 샀다 돌이킬 수 없다

일정 점검과 콘텐츠 콘셉트 재확인


연재 순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2일 (D-1) 시작하기도 전에 시끌시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3일 (1/6) 책 거래장에 웬 표현의 자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4일 (2/6) 책 전시회, 정신 없어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5일 (3/6) 대화와 저자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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