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홍보와 마케팅을 해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6일 (4/6)

by 보라쇼

201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취재한 내용은 유료 보고서로 판매하지만,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사진과 함께 쓴 내용들은 이곳 브런치에 옮겨서 모읍니다. 제 트위터는 @borashow입니다.

트윗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하면서 하루하루의 주제를 잡아서 제목을 달았는데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가서 느낀 건, '출판도 홍보와 마케팅이구나'였습니다. 내용을 돋보이려고, 독자의 손길을 받으려고 그들이 만든 책은 정말 독일어 모르는 저조차 사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5일짜리 행사를 위해 차린 부스는, 서점이나 북카페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였고요. '평소엔 어떨까'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 거죠. 물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독일뿐 아니라 도서전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큰 행사이긴 합니다만.



캠브리지 대학 출판사가 만든 어린이용 파이선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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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든 짐이 많아서 쇼핑백 구하러 들어갔다가 이것저것 물으니 덤으로 선물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워낙 방대하여(규모가 준 게 이정도라니) 손님 끌기용 아이템을 하나 이상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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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작년에 창업한 회사. e-learning 이 아이템인데 첫 교재가 자동차 정비에 관한 것. 그 다음엔 의료(간호) 쪽으로 만들 거라고. 노리는 시장이 특이하면서도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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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에 와서 IDPF와 EPUB의 특징을 개괄적으로 설명 +_+ 여러분, 다 아는 얘기죠~ 이라고 생각했는데 EPUB의 특징에 대한 질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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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게임은 책처럼 팔렸다. 상자에 넣어서 상점에서 상점으로... 책처럼.. 이라고 말한 게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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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엊그제도 그렇고 최근 데이터가 2011년인 장표가 보이는군요. 두 번이나. (악 오늘 건 2010년) 지금은 2015년. 2016년이 두 달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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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트 버흐만. 2009년 한국 온라인게임행사 때 온 적이 있던데 혹시 어떤 분인지 아시는 분? 한국에서 게임 프로덕션 가서 컨설팅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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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선 부스를 옮기는 경우도 있나보다. 어쩐지 불과 며칠 전에 다녀온 홀이 달라졌더라. 프푸에선 부스 홍보하는, 다른 길에서, 전단지 뿌리는 사람들이 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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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데 웬 할아버지가 웃으며 내게 칼을 흔들길래 보니까 고기가. 마침 출출해서 한 점 얻어먹었는데 짜당 ㅜㅡㅜ 뭐랄까. 아주 깊은 맛이 나고. 치즈는 사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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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팁 하나.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웃으며 대화할 수 있으면 출출할 틈이 없다. 일반에 공개하지 않은 기간엔 부스마다 사탕, 술, 음식을 마련. 그게 손님 맞는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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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선 도서전을 도시마다 여는건가. 눈으로 확인해야 알겠지만, 다들 모객할 수 있는 건지. 일주일 가까이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말고 다른 행사도 다들 해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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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맘 비우고 전단지를 안 받음. 그래도 무거웠다. 전단지가 예쁜 쪽은 종이기반 출판사들. 소프트웨어 회사 혹은 정부 기관이 만든 건 디자인 때문인지 재미도 내용도 없어 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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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쇼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간 까닭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취재할래요?”

크라우드 펀딩에 도오전

비행기표를 샀다 돌이킬 수 없다

일정 점검과 콘텐츠 콘셉트 재확인


크라우드 펀딩 안내 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큰 책 박람회, 책은 없다


연재 순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2일 (D-1) 시작하기도 전에 시끌시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3일 (1/6) 책 거래장에 웬 표현의 자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4일 (2/6) 책 전시회, 정신 없어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5일 (3/6) 대화와 저자 존중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6일 (4/6) 책도 홍보와 마케팅을 해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7일 (5/6) 어울리지 않는 조합: 셀프퍼블리싱과 코스프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월 18일 (6/6) 도서전은 놀러 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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