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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6. 2019
라이프컬러링 X 한옥 책방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서대문 근처를 어슬렁 거리던 어느 날. 이 예쁜 한옥책방을 남편이 우연히 발견하고서는 저를 데려갔던 것이 11월 중순쯤. 이 공간에서 라이프컬러링 모임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책방지기 사장님과 함께 모임을 기획했습니다.
이 책방은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라는 동명의 책을 쓰신 작가님 남편과 함께 운영하시는 책방 겸 카페인 공간이에요. 전혀 한옥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자리에 소담하게 한옥이 들어서 있고, 작은 중정까지 있어서, 이 안에 있으면 잠깐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다는 생각을 잊게 됩니다.
고요했던 겨울밤.
참가자분들과 깊은 일상으로의 여행을 떠났어요.
일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고
늘 새롭다는 게 참 신기해요.
똑같은 6개의 카테고리, 7일이라는 칸 안에 채워지는 일상의 모습인데
컬러도, 구분도 이렇게 모두 다르다는 게 보는 재미가 있고, 또 듣는 재미가 있어요.
컬러컬러한 모임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