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모마일, 생강차, 계피차
추천하고 싶은 차가 있다면 캐모마일, 생강, 계피, 우엉차가 있다. 사실 캐모마일 맛이 굉장히 밋밋하고 지극히 식물맛이라 그리 찾게 되는 차음료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안 좋거나 기운이 떨어질 때 마시면 괜찮다.
캐모마일도 좋지만 내가 주로 마시는 건 생강차다. 생강은 항산화 효과가 있고, 체온을 올려주어 배를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종종 즐겨 마시는 편이다. 생강이 없다면 계피와 대추를 뜨거운 물에 부어마셔도 좋고, 세 가지 약재가 다 있다면 함께 끓여 드셔도 좋다.
우엉은 너무 많이 마시면 빈뇨증상이 생기지만 우엉도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데 효능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우엉보다 생강이 내 몸에 잘 맞아서 자주 먹게 되는데 주의할 점이라면 생강과 마그네슘을 동시에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위가 약하시거나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반대로 몸이 냉하거나 혈액순환이 더디거나 기본적으로 손발이 찬 분들에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