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 만한 카페 그리고 서점
블루도어북스에 가기 전에 잠시 마들렌을 사가지고 2층에서 가볍게 먹었다. 창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 때문에 그나마 추위가 덜했고 맞은편 테이블엔 한 외국인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고 그 건너편에서는 친구들끼리 앉아 조용히 담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요즘은 연남동도 그렇다고 성수동도 또 그렇다고 신사, 강남, 압구정 모두 흥미가 없다. 새로운 걸 느끼고 싶은데 많은 브랜드들이 상향 평준화 된 상태라서 어떤 특이점을 잘 못 느낀다. 그래서 낯선 동네를 찾을 때가 있다. 아무튼 오전 낮에 햇살 맞으며 가볍게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