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너를 만나면 때론
지나치게 눈물겹고
지나치게 아프다
그럼에도 또 찾는 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뜻함 때문일까
미각을 유혹하는
새빨간 때문일까
그 이유를 알고 싶어
오늘도 너를 만난다
오늘도 이슬 한 방울
온몸으로 흘리며
얼얼하게 사무친다
- 빨갛게 사무치는 따뜻함, 202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