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낯선 곳으로 떠나보세요

김명희 작가님의 '더, 낯선 익숙함을 찾아서'

by 보리아빠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 문학 작품이 시작한 곳에 잠시라도 몸담을 수 있다는 건 더 값진 경험일 거예요. 김명희 작가님의 귀중한 경험은 이제 활자와 사진에 담겨 제게 손짓하고 있었습니다.


어딘가로 떠나는 모든 행위를 여행(旅行)이라 부르지만, 떠나는 사람의 마음이 똑같을 수는 없어요. 그래서 조금은 독특한 제목을 붙였을 거로 생각합니다. '낯선'과 '익숙함'은 문장의 완성을 위해서는 함께하면 안 되니까요. 하지만 표지를 보고 느꼈던 독특함은 읽는 사람의 관심을 불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낯선 익숙함이라는 모순을 잠시 접어두고 김명희 작가님의 여정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아픈 기록에 몸이 떨렸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에요. 오히려 소재가 된 작품이 탄생한 시절의 뼈아픈 기억까지 나눌 수 있는 역사서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역사서에 가깝지만, 역사서는 아니고 여행기지만 여행기라 부르기엔 뭔가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김명희 작가님은 문학 작품의 공간에서 어떤 감상을 하셨을까요? 물론 확실한 건 소개된 문학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란 거예요. 특히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좋아하고, 세계사에 관심이 있다면요.


어딘가 떠나고 싶고, 읽고 쓰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이 선물처럼 다가올 거예요. 제게 선물로 다가왔듯이요. 그리고 아팠던 역사의 현장에 함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때의 풍경 그대로, 때로는 세월이 덧씌워진 채로 함께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낯선 익숙함이 과연 어떤 의미였는지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 대륙까지,

이 책을 타고 떠나보세요.

또 다른 문학으로의

더, 낯선 익숙함을 찾는 여행을요.



http://aladin.kr/p/ICDUa


https://m.yes24.com/goods/detail/167455806


지금 서점에서요.


그리고 귀중한 기회를 선물해 주신 '설애' 작가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시와 책을 사랑하는 글미로 설계자, 설애 작가님도 소개해 드립니다.


https://brunch.co.kr/@snows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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