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고깔로 감추어 본들
그대의 향기는 숨길 수 없기에
살포시 가리워진 네 자태를
그저 조용히 바라만 본다
옷고시 퍼지는 너의 내음은
나비처럼 나부끼는 춤이 되어
내 눈과 코를 간질이고
꽃멀미의 아찔함에 취해간다
- 수줍은 내음, 2025.07.11. 1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