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네 시, 압축된 아픔
하루 중
아파야만 하는 시간이 있다면
몇 시가 좋을까
하루 중
고통을 받아낼 수밖에 없다면
몇 시를 고를까
걀짝하면서도 짧은 한 시간
하루 중 한 시간만
아픔의 놀잇감으로 몸을 내준다면
남은 시간은 편안할까
하루 중 한 시간만
고통의 사냥감으로 맘을 내준다면
남은 시간은 안녕할까
압축된 아픔의 시간
그렇다면
입술을 감물고 바리작거리자
남은 시간을 위해
그렇다면
이물리는 아픔에 벋장대보자
남은 시간을 위해
가없이 좋지 아니한가
압축된 아픔이란 건
- 아픔의 시간, 2025.08.01 1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