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박한 공깃밥
제주의 오랜 도민맛집
세월이 흘러
공깃밥 속 밥이 설렁댄다
야박스럽다는 말이 목구멍을 타고 입 담장을 넘으려던 찰나,
“공깃밥은 무료로 드려요!“
에필로그) 식사 메뉴가 해장국 하나로 매운맛과 안 매운맛만 고르라던 미풍해장국이에요 예전과 많이 달라진 풍경이었는데요 오래 운영한 집인 만큼 단골도 많은 편이죠
해장국과 같이 나온 밥량이 너무 적어 한 그릇 추가할 때마다 ‘이게 천 원이라니?!‘라는 마음이 들었지만, 공깃밥 가격이 안 적혔네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무료래요
삶을 살며 뜻하지 않은 오해가 쌓일 때가 있곤 해요 그 오해가 풀려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갈 토대가 마련되기도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