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마케터 안병민의 [그 사람 그의 말] 001
"막막했다. 100년이 지나도 이 사람들의 삶이 뭐가 달라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도 다짐했다. 한 사람만이라도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오늘 하루 내가 산 이유와 가치는 충분하지 않겠냐고."
아프리카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 말라위에서 20여 년간 의료봉사를 해온 백영심 간호사가 외교통상부가 주는 제2회 ‘이태석상’을 수상한 뒤 한 말이랍니다. 꽃다운 나이 스물 여덟에 케냐로 첫 의료 봉사를 떠났던 그는 말라위 현지에 병원 설립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4년제 간호대학까지 설립하며 인류애와 봉사의 고갱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랬던 그의 이 말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합니다. 내 어제의 이유와 가치는 무엇이었을까요? 내 내일의 의미와 가치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오늘 한번 잘 생각해 보렵니다. ⓒ보통마케터안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