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5분혁신.비트코인]
[방구석5분혁신=안병민] 비트코인이 금융계를 뒤흔들고 있음. 단순한 디지털 화폐를 넘어 중앙집권에서 개인으로의 권력 이동을 상징하는 경제 혁명의 선두주자로 부상했음.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한때 비트코인을 '바보들의 금'이라 폄하했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상황은 급변했음. 다이먼의 딸이 비트코인으로 큰 수익을 올렸음. 심지어 JP모건 자체도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었음. 월가의 인식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임.
미국 대기업들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중임. 엘살바도르는 한발 더 나아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해 40%의 수익률을 기록했음. 미국과 홍콩에서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었음. 15년 만에 비트코인의 위상이 완전히 바뀐 것임.
엘살바도르의 경제고문을 맡고 있는 사이페딘 아모스 (레바논 아메리카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트코인의 상용화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주장함. 그는 법정화폐의 지속적인 가치 하락을 지적하며, 현재의 법정화폐 시스템이 기형적이고 지속 불가능하다고 비판함. 이러한 문제점이 비트코인 채택의 강력한 동기가 된다는 설명임.
비트코인은 앞으로 20~30년 뒤 세계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글로벌 화폐가 될 것이다.
아모스 교수는 정부의 규제가 오히려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 예측함. 그는 마약과의 전쟁을 예로 들며, 금지할수록 더욱 번성할 수 있다고 설명함. 비트코인은 정부의 허가 없이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만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주장임.
비트코인은 정부 허가가 필요 없다.
정부 규제가 강화될수록 비트코인 가치는 더 빛난다.
비트코인은 이미 제도권에 진입했음. 전 세계 현금 자산을 대체할 가능성이 큼. 인플레이션 문제의 대안이자 현금 대체재로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이 주목받는 중임. 아모스 교수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앞으로 300배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낙관적으로 전망함. 다른 가상자산들과 달리 비트코인만이 진정으로 탈중앙화되었다고 강조함.
비트코인의 가치는 앞으로 300배 성장할 여력 있다.
혁신가이드로서의 생각? 비트코인은 단순한 화폐가 아님. 중앙 권력 아닌 개인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탈중앙화된 경제 혁명. 비트코인은 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 개인 간 신뢰를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임. 탈중앙화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임. 행간을 읽어야 함. 전체에서 개별로, 중앙에서 주변으로의 무게중심 이동은 인류 문명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대전환으로 볼 수 있음. 비트코인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양상이 주목됨. ⓒ혁신가이드안병민
▶이상, 중앙일보 기사(20240704) [‘비트코인 화폐’ 엘살바도르 경제고문 아모스 교수의 코인론]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글입니다. 짧고 거칠게나마 제 생각도 담았습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