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5분혁신.리더십]
[방구석5분혁신=안병민] 자네, 리더가 된 걸 축하하네.
이번 올림픽, 본 적 있나? 선수들 눈빛에서 무언가가 번뜩이지. "내 실력을 보여줄 때다." 그 열정이 느껴지던가? 어느 날 한 직원이 내게 말했어. "우리 회사는 매일이 올림픽 같아요." 그 말에 가슴이 뭉클했지. 비결이 뭐냐고? 간단해. '공정한 룰'일세.
양궁 대표 선발을 보게. 전 대회 금메달리스트라도 예외는 없어. 오직 지금의 실력만 본다네. 그 결과?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10연패. 남자 양궁 3연패. 양궁 전 종목 석권이라는 금빛 신화를 썼지.
K-팝, 유튜브, 웹툰. 우리나라가 세계를 휩쓸고 있네. 비결은? 정해진 룰 안에서의 치열한 경쟁뿐이야. 리더로서의 자네 역할은 뭘까?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 공정한 룰을 세우는 거야. 그리고 믿고 지켜보는 거지. 간섭은 금물이야. 직원들을 영혼 없는 로봇으로 만들어선 안 되네. 그들의 열정이 스스로 타오르게 해주게.
노자의 말씀 기억하나?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무위하면 안 될 일이 없다는 뜻. 드러내고 앞장서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네. 때론 버리고 비우며 물러서는 게 최선의 리더십일세.
21세기 리더십의 핵심? 리더가 아닌 룰이 경영하는 거야. 통제가 아닌 자유로 경영하는 거지. AI 시대라고 달라질 건 없어. 공정한 평가, 최고의 교육, 도전을 응원하는 문화. 이 세 가지만 기억하게.
이제 자네만의 올림픽을 만들 차례일세. 어떤 멋진 무대를 만들지 기대되는군. 힘내게. 늘 자네를 응원하고 있다네. ⓒ혁신가이드안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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