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5분혁신-안병민TV] 저자가 직접 하는 <마케팅 리스타트> 대해부
20160217 마리 첫돌
벌써 1년입니다. 졸저, 마리(마케팅리스타트)가 세상 빛을 본 게 말입니다. 지금은 마리의 동생, (가제)'경영은 고유명사다'의 출산을 앞두고 있어 크게 신경도 못 써주고 있지만 그래도 저 혼자서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 기특할 따름입니다. 붙임성도 좋아 여기저기서 꽤나 예쁨도 받고 있어 아빠로서 참 뿌듯한 마음인데요. 그렇게 맞은 첫 돌, 그냥 보낼 순 없어 '책 읽어주는 여자, 책비'랑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마리,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여자, 책비입니다. 《마케팅 리스타트》 출간 1주년을 축하 드려요.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통마케터 안병민입니다. 어른들 말씀, 틀린 게 없습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체감하는 시간의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원고 마감에 맞추어 머리 싸매고 퇴고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 1년간 참 많은 사랑과 격려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게는 잊지 못할 1년입니다.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네요.
《마케팅 리스타트》 출간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글쎄요. 자고 일어났더니 세상이 바뀌었더라, 류의 커다란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게 달라지긴 했지요. 바로 독자와의 교감입니다. 물론 그 동안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이런 저런 소셜 미디어들을 통한 소통들은 있었습니다만 책이라는 하나의 완결된 ‘콘텐츠 모음’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고 교감한 적은 없었거든요. 《마케팅 리스타트》를 통해 나 아닌 누군가와 내 생각과 영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참 매력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 경험이었지요.
저도 대표님이 독자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모습을 봤어요. 특히,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는 독자들을 한 명 한 명 찾아가 댓글을 남기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얼마나 바쁜 세상입니까? 그럼에도 바쁜 시간 쪼개어 제 책에 대한 후기를 올려주셨다는 건 저자로서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이지요. 그 후기들을 통해 반성도 하고, 힘도 얻고, 영감도 받고. 그런 고마운 독자 분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었고요. 그래서 독자 분들이 올려주시는 귀하디 귀한 후기에 감사의 글을 남긴 겁니다.
대표님의 댓글에 독자들이 깜작놀라고 굉장히 반가워하더라구요.
소셜로 연결된 투명한 세상에서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여기저기 강의와 자문을 통해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어찌 보면 그걸 직접 실천한 거라 말씀 드릴 수도 있겠네요.
《마케팅 리스타트》 독자 중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나요?
사실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며 저를 직접 찾아와주신 독자 분들도 계셨고요. 메일과 메시지를 통해 책 인증샷과 함께 감사인사를 해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을 소개해주신다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60대의 한 아주머니셨는데요. 마케팅의 ‘마’자도 모르고 가정주부로 한 평생을 살았는데 우연찮게 눈에 들어온 《마케팅 리스타트》를 읽고 나니 세상이 환하게 밝아지더랍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후로는 삶의 매 순간이 다 마케팅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어느 특강, <저자와의 만남> 자리에서 제게 말씀을 주신 분이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마케팅의 민주화”라는 제 의도를 그대로 짚어내어 구현해주신 참 감사한 독자 분이시지요.
저도 후기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그 중 "마케팅이 싫었다"로 시작하는 후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 마케팅을 싫어하거나 힘들어할까?" 대표님은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나요?
마케팅과 세일즈를 하나로 묶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이 아직 많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마케팅은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게 만드는 얄팍한 기술로 생각하는 거지요.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 하여 판다는 행위 자체를 천하게 여기던 유교문화도 한 몫을 합니다. 그래서 ‘탐욕스러워 신뢰할 수 없는, 자기 잇속만 차리는 얌체 장사꾼’의 이미지로 마케팅을 이해하시는 거지요.
맞습니다. 당연한 행위인데 뭔가 꺼림직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하나, 바로 바로 성과가 나오는 비법이란 게 없어서 힘들어 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마케팅이라는 게 엄청나게 다양한 변수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자동판매기에서 물건 사듯 성과가 뚝딱 나오기는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마케팅 책들을 봐도 다들 하나같이 어려운 용어들만 가득하니 금세 지치는 거지요.
후기를 보니 《마케팅 리스타트》를 통해 마케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졌다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마케팅 리스타트》의 어떤 부분이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세요?
《마케팅 리스타트》의 내용과 형식, 두 가지 측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내용과 형식이요? 그럼 내용과 관련된 부분부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마케팅 리스타트》는 마케팅에 대한 고객의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쓴 책입니다. 다시 말해 마케팅은 어렵고 마케팅은 마케터에게나 필요한 것이고 마케팅은 고객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얄팍한 테크닉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싶었습니다. 마케팅은 어렵지 않으며, 업종과 직종을 불문하고 누구나 알아야 할 비즈니스 교양이자 고객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삶의 철학이라는 이야기를 일상 속 다양한 사례와 함께 풀어 담은 이유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마케팅 책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 거지요.
"조금은 색다른 관점의 친절한 마케팅 사용 설명서 《마케팅 리스타트》"
또 하나, 형식의 측면에서도 나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예컨대 쉽게 쓰자는 것, 다양한 시각적 자료들을 넣되 사진이 아니라 일러스트 이미지를 통해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하자는 것, 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생활 속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마케팅의 개념들을 짚어보자는 것 등입니다. 저를 아는 분들은 제 목소리가 책에서 들리더라,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결론적으로, '조금은 색다른 관점의 친절한 마케팅 사용설명서'라고 독자 분들께서 받아들여 주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케팅 리스타트》의 내용과 형식이 마케팅에 대한 인식전환에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하지만 마케팅을 실행하기 위해선 다양한 전략과 방법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입니다. 진정성만 가지고는 성공적인 마케팅을 수행하기가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게 전략과 전술입니다. 사회적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을 만나보면 진정성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입니다.하지만 성공사례가 드문 이유가 전략 부분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연애를 할 때도 지고지순한 사랑 하나만으로 해피엔딩이 되기는 힘듭니다. 나의 이 사랑을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뭐라고 표현할 것인가?이런 것들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하는 거지요.
남녀간의 사랑은 기본이지만 유지하고 성장하려면 다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죠.ㅜㅜ
왠지 아픈 기억이 있는 것 같은 얼굴인데요.
아...다음에 사석에서 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야기 계속하겠습니다.
어디까지 했죠? 아, 방법론... 마케팅을 실행하려면 시장세분화, 타게팅, 포지셔닝, 차별화 등 전략적인 개념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이런 전략적 개념에다 고객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나의 진정성이 합쳐질 때 성공 가능성은 확 올라갑니다. 사랑과 함께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연애기술이 필요한 것 처럼요^^.
마케팅을 잘하려면 사람에 대한 이해·관심·애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님은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집어 드리기는 힘듭니다만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소설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 안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 군상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사람에 대한 제 나름의 이해와 공감의 폭을 키워나갔던 거 같습니다. 영화나 연극도 좋은 교보재가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결국 중요한 건 사람 그 자체다, 이런 말씀이죠?
네, 맞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의 삶과 이야기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런 사람들 하나하나가 바로 우리의 고객입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 마케팅에서의 고객이 결코 다른 존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마케팅은 삶"이라는 말씀도 함께 드리는 겁니다.
경영마케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마케팅의 변화 흐름을 빠르게 감지 할 것 같습니다. 마케팅과 관련된 중요한 키워드를 뽑아본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글쎄요. 당장 떠오르는 키워드는 ‘정보기술’입니다. ‘IT 없이는 비즈니스도 없다’는 말이 더 이상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 요즘입니다. 관객들이 웃는 횟수만큼 돈을 받겠다는 코미디 극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센서 기술을 활용한 거지요. 이 정도는 애교입니다. 빅데이터, 드론,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 생활환경을 송두리째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마케팅하시는 분들도 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성공적인 마케팅을 하기가 힘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T가 삶에 깊숙히 자리잡다보니 더욱 그럴 것 같군요. 다른 키워드는 없을까요?
또 하나의 키워드는 ‘고객경험’입니다. 고객의 니즈는 결코 균질하지 않습니다. 저마다의 취향과 개성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을 대상으로 평균을 지향하는 마케팅은 이제 끝났다는 거지요. 유명브랜드라고 무조건 혹하지도 않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해당 브랜드에 대해 어떤 경험을 줄 것인가가 중요해졌습니다.
맞아요.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인식은 180도 바뀌거든요.
결국 브랜드의 매력도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관건이고요. 우리 브랜드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는 믿음과 경험을 제공하는 게 중요합니다. 에르메스라는 명품브랜드가 카페를 차려 에르메스 잔에 커피를 담아 파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커피 팔아 돈 벌자는 게 아닙니다. 에르메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경험을 파는 거지요.
최근 ‘캐주얼경영’이라는 개념으로 활발한 연구·강연 활동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모든 문제에는 정답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수학문제야 정답이 있겠지만 우리 삶에 정답이란 게 과연 존재할까요? 그리 보면 정답이란 건 없는 겁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세상에 있는 사람 수만큼의 정답이 있는 거지요. 그래서 정답은 없다, 혹은 정답은 무수히 많다라는 게 캐주얼경영의 골자입니다.
경영에 정답은 없다. 경영은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고
일반명사가 아니라 고유명사다!
남이 만들어 놓은 길, 따라 갈 게 아니라 내 길은 내가 만들며 가자는 거죠?
그렇죠. 최근 누가 뭐라 하든 나만의 재미와 가치를 좇아 성공하는 기업들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적지뿐만 아니라 목적지까지 다다르는 과정과 이유에 초점을 맞추면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입니다.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창의력, 도전, 기업가정신 등과도 맞닿아 있는 개념이 바로 캐주얼경영입니다.
이번엔 개인적인 질문을 할게요.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여행을 즐겨 다니는 편입니다. 한 때 건강 상의 문제로 이른바 죽음의 문턱을 경험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깨달았지요. 행복에 있어 중요한 건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한 추억이구나 하는 걸요. 그 뒤로 틈만 나면 여행을 갑니다. 국내든 국외든 가리지 않습니다.
부럽습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자꾸 다니다 보니 여행의 매력에 점차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3박 4일 정도의 여행은 짧게 느껴져 감질이 납니다. 작년엔 아이들 학교도 빼고 열흘 간 태국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견문을 넓힌다라는 게 이런 의미구나, 느끼면서 여행이 곧 공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큰 아이가 중학생이다 보니 이제는 시간을 맘대로 빼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올해, 이미 확정된 여행 계획만 벌써 여러 건입니다.
저도 올해는 여행을 꼭 가야겠습니다. 여행에 강의에 이렇게 바쁜 가운데 3월 신간 출간 소식이 있던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가제긴 합니다만 《경영은 고유명사다!》라는 책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 4월 즈음이면 세상 빛을 보게 될 듯 한데요. 여행박사라는, 아주 독특한 기업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의 경영 분석스케치입니다. 앞서 잠깐 말씀 드렸던 여행박사는 ‘캐주얼경영’, 즉 경영에는 정답이 없음을, 아니 어찌 보면 모든 게 정답임을 웅변하는 실제 경영 사례인데요.
캐주얼경영과 여행박사라? 흥미로운데요.
오해하실까 싶어 부연합니다만 여행박사라는 회사의 성공에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닙니다. 다른 회사보다 ‘나은’ 회사가 아니라 다른 회사와 ‘다른’ 회사라는 데 방점에 찍은 책입니다. 다르니까 경영이고 행복하니 경영입니다. 예비경영자를 포함하여 아무쪼록 대한민국 수많은 경영자 분들께서 이 책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인터뷰도 막바지군요.《마케팅 리스타트》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신발’이라 정의하고 싶네요. 신발이 없으면 우리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직업이 무엇이든 우리 모두가 무언가를 팔아야 하는 세상, 그야말로 ‘마케팅 전성시대’인데요. 다들 《마케팅 리스타트》라는 신발을 신고 세상 어디든 당당하고 자신 있게 활보하고 다니실 수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그래서 《마케팅 리스타트》는 신발입니다^^.
끝으로 《마케팅 리스타트》의 독자들과 아직 《마케팅 리스타트》를 모르는 독자에게 한 말씀^^.
《마케팅 리스타트》라는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문장이 바로 이겁니다. “마케팅은 삶이다!” 단언컨대,마케팅은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고, 마케팅은 누구나 알아야 할 삶의 교양이고, 마케팅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세상 모든 분들께서 제 책 《마케팅 리스타트》를 통해 지금 하고 계신 일과 삶의 행복한 마케터로 거듭 나시길 빕니다. 보통마케터 안병민이 꼭 전해 드리고 싶은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마케팅 리스타트》의 저자, 열린비즈랩 안병민 대표님과 출간 1주년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마케팅 리스타트》많이 사랑해주시고 4월에 출간될 안병민 대표님의 신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케팅 리스타트》는 계속됩니다. 쭈욱~~! 이상 책 읽어주는 여자, 책비였습니다, 꾸벅^^.
*인터뷰 진행 : 책 읽어주는 여자 책비
*마케팅리스타트 핵심정리 파일 다운로드 : http://bit.ly/mr-keypoint
*글쓴이 안병민 대표(fb.com/minoppa)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헬싱키경제대학원 MBA를 마쳤다. (주)대홍기획 마케팅전략연구소, (주)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주) 마케팅본부를 거쳐 (주)휴넷의 마케팅이사(CMO)로 고객행복 관리에 열정을 쏟았다. 지금은 열린비즈랩 대표로 경영혁신•마케팅•리더십에 대한 연구•강의와 자문•집필 활동에 열심이다. 저서로 <마케팅리스타트>, <경영일탈-정답은많다>, <그래서 캐주얼>, 감수서로 <샤오미처럼>이 있다. 다양한 칼럼과 강의를 통해 "경영은 내 일의 목적과 내 삶의 이유를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는 도전의 과정"이라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