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할 결심
안녕! 시칠리아!
“우리 시칠리아나 갈까?”
문득 이탈리안 가정식을 먹은 11월의 밤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코로나로 약 2년간 해외를 나가지 못했어요.
그래도 2020년 막 코로나가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하던 1월에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한 달간의 여행이 위로가 되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노마드를 그리워했나 봅니다.
서둘러 스카이스캐너 앱을 열고 항공권 검색을 합니다.
음… 가격이 제법예요…
한번 발동 걸린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아… 밤새 잠자리에 누워 뒤적거리기를 반복합니다.
이번에는 여건상 예전처럼 한 달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시간을 끌어모을 예정예요.
23년 1월 여행을 준비합니다.
한 달 안에 항공티켓팅, 숙소예약이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계획을 세워보고 뭐… 안되면 하는 수 없죠 뭐.
개인적으로 여행은 여행을 떠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어디든 떠나겠다고 결심한 바로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니까요…
머리 한켠...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떠올립니다.
마음은 벌써!
안녕! 시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