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칠리아로 가는 백한 가지 방법
어떤 하늘로 날아갈까?
항공편과 경유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로마로 가는 길이 수도 없이 다양하 듯
시칠리아에 들어가는 길도 수 없이 많습니다.
인아웃을 어디로 하느냐
시칠리아 제1의 도시인 팔레르모로 가느냐 혹 카타니아로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말이죠.
물론 로마에서 기차를 타고 바다를 건너 메시나로 들어가는 길도 있어요.
(음... 고생스럽지만 낭만적일 것 같군요. 침대칸에서 하루를 보내며 10시간 가까이 이동을 하니...)
더 고생이겠지만, 밀라노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겠죠.
저는 카타니아로 인아웃 택합니다.
그래서 팔레르모로의 입출국을 고려치 않았어요.
우선 카타니아로 들어가는 유럽 항공 노선을 찾아봅니다.
항공사에 따라 (KLM 혹 에어프랑스)
암스테르담 스키폴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파리 샤를 드골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파리 샤를 드골 > 밀라노 리나떼> 카타니아
스탑오버가 가능하면!
암스테르담이나 파리 또는 밀라노에서 잠시 하루, 이틀 둘러봐도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헌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로를 돌아가다 보니 유럽 노선이 14시간이나 소요되는 게 문제네요.
너무 힘들 것 같아, 아시아 노선을 선택!
두바이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아부다비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이스탄불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터키항공 스탑오버로 이스탄불도 잠시 둘러볼까 하는 유혹에 빠지기도 했는데…
이쯤 되니 대뇌 전두엽이 제 구실을 못하고 혼란에 빠집니다. @@
어쩌지?????
쉽게 생각하자!
쉽게 생각하자!
쉽게.. 생각..!
아몰랑! 고민 끝! 에미리트 항공( 두바이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노선으로 결정을 합니다.
탕탕탕!
항공권을 예매하고 나니, 시칠리아까지 3주도 안 남았네요.
이제부터 정말 어디로 갈지.. 어떤 숙소를... 어떻게 이동을... 고민해봐야겠어요...
대책은 없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
마음은 벌써!
안녕! 시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