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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행 Dec 09. 2022

“우리 시칠리아나 갈까?”

: 시칠리아로 가는 백한 가지 방법


어떤 하늘로 날아갈까?

항공편과 경유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로마로 가는 길이 수도 없이 다양하 듯 

시칠리아에 들어가는 길도 수 없이 많습니다. 


인아웃을 어디로 하느냐

시칠리아 제1의 도시인 팔레르모로 가느냐 혹 카타니아로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말이죠.


물론 로마에서 기차를 타고 바다를 건너 메시나로 들어가는 길도 있어요.

(음... 고생스럽지만 낭만적일 것 같군요. 침대칸에서 하루를 보내며 10시간 가까이 이동을 하니...)

더 고생이겠지만, 밀라노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겠죠.


저는 카타니아로 인아웃 택합니다. 

그래서 팔레르모로의 입출국을 고려치 않았어요.


우선 카타니아로 들어가는 유럽 항공 노선을 찾아봅니다.

항공사에 따라 (KLM 혹 에어프랑스) 


암스테르담 스키폴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파리 샤를 드골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파리 샤를 드골 > 밀라노 리나떼> 카타니아




스탑오버가 가능하면!

암스테르담이나 파리 또는 밀라노에서 잠시 하루, 이틀 둘러봐도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헌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로를 돌아가다 보니 유럽 노선이 14시간이나 소요되는 게 문제네요.


너무 힘들 것 같아, 아시아 노선을 선택!


두바이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아부다비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이스탄불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터키항공 스탑오버로 이스탄불도 잠시 둘러볼까 하는 유혹에 빠지기도 했는데…

이쯤 되니 대뇌 전두엽이 제 구실을 못하고 혼란에 빠집니다. @@


어쩌지?????

쉽게 생각하자! 

쉽게 생각하자! 

쉽게.. 생각..!


아몰랑! 고민 끝! 에미리트 항공( 두바이 > 로마 피우미치노 > 카타니아) 노선으로 결정을 합니다. 


탕탕탕!



항공권을 예매하고 나니, 시칠리아까지 3주도 안 남았네요.

이제부터 정말 어디로 갈지.. 어떤 숙소를... 어떻게 이동을... 고민해봐야겠어요...


대책은 없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


마음은 벌써!

안녕! 시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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