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카피를 뽑다 문득 '그림자'란 단어가 눈의 띈다.
그림자, 어디에서부터 온 말일까?
온전히 제 것이 되지 못한 채 뗄래야 뗄 수 없는
부서지고 몽그라져도 사라지지 않는 검은 형태로
사물에 '착붙' 달라붙은 모양꼴이라니...
어쩌면, 그림자란
한없이 당신을 그리워하다 맺힌 그리움이 아닐까?
에잇! 나오란 카피는 안 나오고
카피 쓰다 시나 쓰고 자빠졌네.
* 제 책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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