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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는 나를 춤추게 한다

by BOX

찌걱 찌걱 징-징-

좁은 통 안에 들어가 프린터 스캔하듯 무력하게 누워 있자니 미키 17이 된 듯하다.


다시는 눕지 말자! 아프지 말자!


MRI 통에서 통아저씨 춤이 생각난다.

‘꼼짝 마세요.’ 영상의학과 교수의 말에

발가락을 꼬물락 꼬물락 거리고 싶은 맘은 나만 그런 걸까?


어떤 상황에서도 희. 망. 이란 ‘춤’

희망은 우리를 춤추게 한다. ©OlgaGroza

* 제 책이 나왔어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55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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