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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y Go Round Jul 23. 2020

제휴 마케팅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Brand Collaboration

제휴라고 하면 관계로만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같다. 하지만 나는 ‘담당자의 의지 이루어 진다고 생각한다. 제안을 하는 쪽이나, 제안을 받는 쪽이나 ‘하겠다 의지가 있어야 추진할  있다. 양사간 협의는 물론 내부 협의와 진행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귀찮다고 생각하면 거절로 이어지기 쉽다.

제안을 하는 쪽으로 생각해 보면, 제휴의 목적과 브랜드 끼리의 매칭 등을 고려하여 제휴를 제안할 브랜드, 제품 등을 선정한다. 이후, 양사에게 혜택이   있는 제안서를 준비한다. 제안의 목적과  컬라보레이션으로 양사가 무엇을 얻을  있는지가 담겨 있는 제안서여야 한다. 제안하는 쪽의 혜택만 요구하면 제휴라고   없다. , 제안하는 내용이나 혜택 없이 회사 소개 내용만 있는 경우도 받은 입장에서 적잖이 당황스럽다.

제안서가 준비되면 제안하는 브랜드의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하는데   대표번호로 연락해서 제휴 문의를 하는 것보다는 담당자 연락처를 바로 아는 것이 시간을 줄여주는 방법이니, 제휴는 모두 ‘아는 사람끼리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같다. 대표번호로 마케팅 부서를 연결해 주기도 하지만 성공 확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지인을 통해 담당자 직통을 알아내서 메일과 전화 연락을 하는게 빠르고 정확하긴 하다.

솔직히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누구에게 소개 받아 연락드렸다 했는데 달가워 하는 목소리가 아니거나, 바로 ‘연락처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제휴하고자 하는 의지가 꺽인다. 물론 개인정보도 중요하지만 스팸 취급을 받으면…… 반대의 경우 연락을 해서 무조건 미팅을 요청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안 내용을 알고 상대가 검토할 시간을  후에 미팅을 하는 것이 좋을  같다.

반대로, 제안을 받는 경우도 상대 브랜드와  브랜드와의 매칭, 양사가 원하는 바가 어느정도 일치하는지 검토한다. 지난한 내부 보고를 거쳐 진행에 대한 승인을 받으면 구체적 사안을 논의한다. 제휴의 경우 양사가 서로의 회사 대표가 되어 일하는 부분이라 보다 조심스럽고, 서로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점점 콜라보레이션의 영역이 다양해지고 넓어지고 있는데 재미있는 제휴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즐겁게 바라보고 있다. 의외의 협업!  또한 다양하게 시도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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