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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레인 쿼카 Jul 07. 2024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뇌과학이 말하는 실행의 힘

[긍정의 뇌과학2]

얼마 전, 쿼카쌤은 친한 누나와 형과 함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형의 놀라운 실천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누나가 학술대회를 추천하자 형은 그 자리에서 바로 신청을 했고, 관심 분야의 전문가를 소개해준다는 말에 즉시 정중한 인사 문자를 보냈죠.


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루면 까먹으니까 생각날 때 바로 해야 돼." 이 말은 제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마침 저도 일을 미루는 나쁜 습관으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이 경험을 계기로, 저는 '바로 실천하는 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를 뇌과학적으로 탐구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조금만 더 준비하자"라며 미루고 계신가요? 뇌과학 연구 결과들은 우리에게 흥미로운 메시지를 전합니다. 바로 '행동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일을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까요? 그 이유를 뇌과학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미룸은 스트레스의 악순환을 만듭니다
미룸과 스트레스의 악순환


연구에 따르면, 할 일을 미루는 것은 스트레스와 강한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일을 미루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는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이 악순환은 우리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작업 기억의 효율을 높이세요


작업기억의 용량은 한정적이다


작업 기억은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조작하는 우리 뇌의 중요한 기능입니다. 일을 미루면 이 작업 기억에 불필요한 부담이 가중되어, 다른 중요한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할 일을 바로 처리하면 작업 기억의 효율이 높아져 다른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도파민, 행동의 원동력


작업흥분의 메커니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도파민입니다. 일을 바로 시작하면 뇌의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이 도파민은 우리에게 만족감을 주고, 다음 행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즉, 일단 시작하면 도파민 보상 회로가 켜져 일이 더 잘 풀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행동이 동기를 만듭니다



흥미로운 점은, 동기가 행동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동기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여행, 독서,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등 다양한 경험이 예기치 않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고, 이것이 새로운 목표와 열정으로 이어집니다.


제 경험을 예로 들면, 여행 중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의 소통에서 느낀 기쁨이 영어 공부에 대한 진정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실제 경험과 행동이 우리의 뇌를 자극하고, 새로운 목표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결론: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더 이상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지 마세요. 지나친 고민과 준비는 오히려 행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첫 걸음을 내딛으세요. 작은 행동이 도파민을 자극하고, 이는 더 큰 동기와 열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뇌는 행동을 통해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뇌의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일이 술술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서 미루는 습관은 사라지고,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삶의 패턴이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자, 이제 일어나 행동할 시간입니다. 

여러분의 뇌가 만들어낼 새로운 동기와 성취의 기쁨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쿼카쌤이 실행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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