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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레인 쿼카 Jul 07. 2024

브레인 쿼카, 자기소개 드립니다.

뇌를 사랑하는 한 쿼카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신입 브런치 작가, 브레인 쿼카입니다!


어제 글을 처음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라이킷을 눌러주셨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에, 

저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자 합니다.




과거의 쿼카



브레인 쿼카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생각에 관한 생각이 많았죠.

보통 대부분의 사고는 이런 흐름을 거쳤습니다.


지금 나는 왜 이런 생각을 떠올렸을까?

저 사람은 왜 나한테 저런 말을 하지?


사람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데,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일까?


어렸을 적에 ~~한 일이 있었는데, 

그게 트라우마가 된건가?

........내가 이상한 건가?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살면 삶이 정말 피곤해집니다.


남이 툭 던진 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요.


심리 책도 많이 읽었고, 

유튜브의 조언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만 마음이 놓이지, 

며칠 지나면 다 잊어버리더라고요.


아무래도 조언들이 추상적이다 보니 

막연하고 와닿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었습니다.      


생각이 많으신 정신과 의사가 쓰신 책인데, 

여기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런 사고의 흐름이 어떻게 나오게 된 건지 

하나하나 뇌과학적으로 모두 설명해주더라고요.


제가 과거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마음에 아픔이 있다는 점 자체보다는 

어떤 아픔이 있는지 모른다는 이었습니다. 


때문에 책이 막연했던 부분을 

뇌과학적 지식으로 

명쾌하게 설명을 해줄때마다 

왠지 모를 희열감이 느껴졌죠. 


이후에도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 

'도파민네이션',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등 다양한 뇌과학 책을 읽으며 흥미를 키웠고, 

현재는 의대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해외 논문들을 적극 참고하고 있습니다. 


뇌과학을 알고 가장 좋았던 점은 

더이상 자책하지 않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마다

'아, 나는 좀 더 예민한 변연계를 가졌구나.'

'지금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단지 전두엽이 약해졌기 때문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깁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친구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며칠을 고민했다면, 이제는 

'아, 이건 내 편도체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빠르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감도 배웠습니다.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의 개념, 

'노력으로 뇌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현재도 저의 희망이자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해졌습니다.

가끔 우울할 때는 있지만,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뇌과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빠르게 긍정 나선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뇌과학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감사함을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쓰레드(Threads)라는 플랫폼에서

 제가 아는 뇌과학 지식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뇌과학으로 과거와 화해하고,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낫게 하는 법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을 보내주셨고, 

1800명의 팔로워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쿼카



꿈이 생겼습니다.

얼마전에 인스타그램 DM으로 메세지를 한편 받았습니다.


이때 느꼈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사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현재 제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수단은

뇌과학을 주제로 좋은 글을 쓰는 것입니다.


좋은 글을 써서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작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브런치에 작가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브런치로 오게 된 과정을

짧게 요약한 내용입니다.





미래의 쿼카



브런치 스토리가 정말 맘에 듭니다.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공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훌륭한 글솜씨를 가진 작가님들이 많아 

뿌듯하고 기쁩니다.

그분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활동하려고 합니다.


제가 쓸 글의 주제는 크게 3가지입니다.

[일상속의 뇌과학], [긍정의 뇌과학], 

그리고 [부정의 뇌과학].

각각의 주제는 시리즈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일상속의 뇌과학]은 말그대로 

일상 속 여러 흥미로운 소재에 대해 다룹니다.

대부분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들입니다.

'MBTI를 뇌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나이가 들면 외모보다 능력을 보는 이유는?'

등에 대한 답을 합니다.

'현재의 나'를 이해하기 위한 시리즈입니다.


[긍정의 뇌과학]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말을 잘하는 뇌과학적 방법이 있을까?'

'독서와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등에 대한 답을 합니다.

'미래의 나'를 계획하기 위한 시리즈입니다.


[부정의 뇌과학]은 부정적인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한 레드 플래그를 제시합니다.

'번아웃 온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번아웃에 취약한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등에 대한 답을 합니다.

'현재의 나'를 지키기 위한 시리즈입니다. 


글을 쓸 때 모든 내용의 출처는 

자명한 신경과학적 지식 혹은

PubMed나 ResearchGate와 같이 저명한

 논문 검색 사이트를 기반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출처는 고정댓글로 달아놓겠습니다.


작가님들과 함께할 뇌성장이 기대됩니다.

글 내용에 대해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의대생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최선을 다해 대신 조사해드리겠습니다.


브레인 쿼카는 여러분의 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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