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뇌오리의 감성포르노

by 무뇌오리

네가 준 목도리에

아직도 네 온기가 남아있는 것만 같아서

한 올, 한 올 풀어 온 몸에 칭칭 감고

봄을 기다렸다


꿈인듯 꾸미고서

그렇게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서

새순이 돋아나듯 돋아난 눈물에

너만 엉켜있다


떨어지는 꽃잎의 마음으로

한 방울, 한 밤을

엉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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