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프리미엄 패스

명문대 합격

by 열정적인 콤플렉스

여러분 나이 때 공부를 해줘서 농구팀 있는 학교 이상 정도 가두면, 요게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되게 큰 자산이 되거든요. 그래서 한번 해두는 것도 괜찮은 거예요 롯데월드의 프리미엄 매직패스 알아요? 자유이용권 사서 들어간 다음에 10만 원을 더 내면, 아틀란티스 같은 경우에 보통 한 2시간을 기다려야 되는데 2분 만에 태워줘요. 빨간 그 탁 팔찌를 가지고, 어, 이렇게 딱 가잖아? 그래, 사람들은 이렇게 탁 2시간째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이쪽으로 오십시오." 딱 이런다고.


어, 그 느낌이야.


대학을 여러분들이 원하는 학교에 간다? 그런 느낌이 면접 볼 때도 이루고 들어가는 거고, 아나운서를 해도 이루고 가는 거라니까. 나중에 보면 그게 헬조선이, 여러분 나이 때는 그거는 너무 좋은 일 아니야? 그런 게 한 번 정도는 여러분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거네. 프리미엄 이거 한번 가지고 인생을 시작해 볼래? 그러면 너무 좋지 않니? 엄마 빠지는 걸 탁 엮어 봤거든. 그거 있으면 되게 편하다는 거예요.


이거 있다고 성공하는 건 아닌데, 기회를 그만큼 더 많이 준다는 걸 부모님은 겪어 봤으니까 여러분한테 계속 미안 티켓을 얘기하는 거예요. 근데 그거는 1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노력으로 사는 거죠, 노력으로.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유명 수학 강사 정승재씨의 강의 중에 나온 말입니다. 짤로 만들어진 이 부분이 화재가 되었고, 지금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말이지만, 정승재 강사의 말처럼 인생 살만큼 살아본 엄마, 아빠한테는 부인할 수 없는, 설사 불편할지라도 '진실'이라고 받아들여집니다. 대학 졸업장이 인생을 마무리할 때까지 변하지 않는 명함이라는 사실, 든든한 후광일 뿐 아니라 드라마를 찍는 연예인의 반사판보다 훨씬 더 좋은 '빛'을 자체발광할 수 있게 해주는 전설의 무기로 작용을 하는 겁니다.



설사 이것이 '헬조선'를 이루는 강력한 기둥 중 하나이고, 사회경제적 신분의 시초가 되는 타파해야 할 대상일지라도, 적어도 '노력'으로 만든 결과물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금수저는 본인의 노력과 상관없이 태어나 보니 누구의 자식이고, 누구의 조카여서 본인의 노력과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 '운'으로 얻어지는 결과물이니 불공평한 차별이라고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노력으로 얻은 롯데월드 프리미엄 매직패스와 같은 대학입학과 졸업이라는 결과물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행시를 붙고 한국은행에 발령받은 신입 사무관에서 선배들이 '학교에 oo이는 아직도 xxx 책으로 강의하고 시험보나?'라고 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들끼리, 끼리끼리 다 해 먹는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카르텔을 형성해 사회의 악으로 취급받을 수도 있지만, 악의 소굴인 카드텔의 일원이 될지 대학의 후광을 등에 업고 배움을 자신의 입신양명에 우선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약한의 힘이라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될지는 일단 가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비겁하게 반칙으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놀고, 자고 할때 책과 씨름하고 자신과이 싸움에서 이겨 얻은 당당한 전리품이죠. 그러니, 금수저와는 달리 설사 부러움을 넘은 질시의 대상이 될지언정 비난의 대상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눈 앞에 인생프리미엄 프리패스권이 높여 있다.

keyword
수요일 연재
이전 02화용어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