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 선다.
누구의 눈에도 맞추지 않고,
오늘의 나를 똑바로 바라본다.
흠이 있어도 괜찮고,
모난 각이 드러나도 괜찮다.
내 안의 빛은 원래 그렇게 자란다.
세상이 정해준 길보다
내가 고른 작은 발걸음 하나가
더 멀리, 더 깊이 나를 데려간다.
비교하지 않아도,
더 가지지 않아도,
나다운 순간은 이미 충분히 빛난다.
그러니 나는 오늘도
내 이름으로 숨 쉬고,
내 마음으로 사랑하며,
내 시간 속에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