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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AND ACTIVIST Jan 01. 2023

2022년의  나를 이기자

‘이기는 습관’을 읽고……

1. 제목부터 거부감이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계속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테니…….


저자 보도섀퍼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부유한 사람 200명을 만났다‘는 문구와 ’불가능을 뛰어넘어 최후의 승자가 된 사람들‘이라는 문구를 보면서 ‘난 그 정도로 대단해질 수 없는 사람이고 그럴 생각도 없어’ 라고 생각하며 이 책이 자신에게 잘 맞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2023년 1년동안만 이 책에서 시키는대로 살아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절대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이 책은 ‘자신을 이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훈련 가이드북’이다.


2. 패배감에 쩔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유형이 있다.

모든 것이 외부로 향하고 있다.

자신에게 생긴 모든 문제를 유전자탓,환경탓을 한다.

어린시절의 문제 때문에 청소년기를 망쳤고, 청소년기가 그래서 청년기를 망쳤고, 청년기가 그래서 지금을 망쳤고, 앞으로도 망칠게 분명한 것 처럼 말한다.


그런데 그보다 더 별로인 유전자와 환경 속에서도 이겨낸 사람들이 있다면 그때는 뭐라고 변명을 할 것인가?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여전히 남탓을 하고 있다는 것은 ‘패배하는 습관에 놓인 자신을 방치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 그 유전자와 환경 보다 더 큰 문제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물론 그들은 자기 자신이 그런 어리석은 선택 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인생을 망쳤고 앞으로도 인생을 망칠 것 같아서 두렵다고 말하겠지……

그렇게 계속해서 스스로를 망가뜨리겠다고 강한 결심을 한 사람들은(무의식적으로 했겠지만) 도울 수가 없다.


아직 살만 하니까 그러고 있는 거다.

죽을 것 같지만 이대로 죽기는 싫고, 다르게 살고 싶다는 열망이 터져나올 때 비로소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을꺼다.


3.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 없다.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하지만 솔직히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고 막연하기 그지 없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내 자신’ 밖에 없다.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움직일 것인가 말 것인가

책을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

왼쪽으로 갈 것인가 오른쪽으로 갈 것인가

전진할 것인가 멈출 것인가


먹든 말든, 움직이든 말든, 책을 읽든 말든,

왼쪽으로 가든 오른쪽으로 가든, 전진하든 멈추든,

그보다 훨씬 먼저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그 모든 것을 ‘단단하게 선택’ 하고 해야 한다는 점이다.


뚱뚱하니까 살을 빼야 한다?

그래서 먹으면 안된다?

그러다가 정신줄을 놓고 마구마구 먹어댄 뒤에 후회하는 패턴을 벗어나라는거다.


“나는 지금 이것을 먹는 것을 선택했다!” 라고 외치고 먹길 바란다.

공부해야 하는데 잠이 오거나 예능을 보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다.

“난 지금 잠을 자겠다.” 라고 선택한 것을 외치고, “난 지금 예능을 보겠다.” 라고 선택한 것을 외치라는거다.


그렇게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먼저 습관화 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행동하는 것’에서 먼저 벗어나야 한다.


선택을 가끔 한번씩 바꿔주는 시도는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 한번의 선택으로 뭐가 달라지냐고?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

‘의식적으로 선택을 바꿔보고 바꾼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

그것은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다.

위대한 발걸음이다.

그것을 걷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신을 칭찬해줘야 한다.

주변에 누가 뭐래도 칭찬해줘야 한다.


4. 이 책을 읽으면서 “와! 이런 걸 처음 알았어!“ 라고 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당신의 문제는 몰라서 못한다는데 있지 않다.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꼭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는데도 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꾸 ’의지‘만 가지려고 한다는거다.

마음 속으로 ’해야 해!‘, ‘하겠어!’ 라고 이야기 하거나 주변에 말을 꺼내는 것에만 국한된다는 것이다.

관건은 ‘훈련’에 있다.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보고자 한다면 아주 적은 횟수라도 반복훈련을 해볼 수 있어야 한다.

하던 것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전혀 다른 방향으로 시도해보는 훈련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칭찬해줘야 한다.

적은 횟수라고 해도 그것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해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겨우 그 정도 했다고 해서 뭐가 달라졌냐고 이야기 하는 주변 사람이 있다면 내 인생에서 썩 꺼지라고 해야 한다.

내 안에서 그런 말을 하는 페르소나가 있다면 그 녀석에게도 호통을 쳐줘야 한다.


요요현상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원래대로 돌아간 것을 디폴트값으로 두고 재도전 하는 상황에 긍지를 갖고 그 시도를 하는 것 자체에 칭찬을 해줘야 한다.


그 맛에 들려야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의 힘, 도전의 힘, 스스로 칭찬을 하고 긍지를 갖게 되는 것에 말이 들려야 ‘건강한 자뻑’도 할 수 있는거고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패배자들의 목소리도 씹어버릴 수 있게 되는거다.


5.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남을 이기라는게 아니다.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이기라는게 아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수많은 페르소나 중 ‘두려움의 페르소나’와 ‘게으름의 페르소나’를 다스리고 ‘용기의 페르소나’와 ‘성실한 페르소나’의 손을 들어주고 먹이를 주라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두려움의 페르소나와 게으름의 페르소나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두려움의 페르소나는 ’문제발견의 힘‘이 뛰어나다.

게으름의 페르소나는 ’휴식의 힘‘이 뛰어나다.

문제는 얘네들을 붙여놓으면 안된다는거다.


두려움의 페르소나 뒤에 용기의 페르소나를 붙여주고,

성실함의 페르소나 뒤에 게으름의 페르소나를 붙여줘야 한다.


그러면서 ’난 왜 두려움이 이렇게 많지?‘ 라는 생각을 ’난 문제발견을 잘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난 왜 이렇게 게으르지?‘ 라는 생각을 ‘난 휴식을 취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로 긍정적 전환을 해야 한다.


그렇게 부정적인 요소와 관점을 걷어내고 긍정적인 요소와 관점으로 전환을 하라는 얘기인거다.

그렇게 내 안의 부정적인 것들로부터 긍정적인 것들이 승리하는, 그 이기는 습관을 기르자는 얘기이다.


6. 2023년이 밝았다.

2022년을 어떻게 보냈든 그건 모두 내가 내린 선택의 결과였다.

선택이 엉망진창이었다고 해도 동일한 상황에서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을테니 새로운 경우의 수를 제대로 각인 시킨 것이니 큰 이득이 생긴 것이다.


그럼 2023년에는 이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내 자신을 조금씩 조금씩 훈련시켜나가면 된다.

그것을 해내는게 당연한게 아니다.

해내지 못하는게 당연하다.

그러니 조금씩이라도 새로운 선택을 하고 있고 도전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해주기 바란다.


2023년 한해동안 갑자기 큰 기회가 생기거나 큰 돈을 벌 일은 없을 것이다.

있다고 해도 내게 누적된 훈련의 결과가 아니라 운이 따른 거라면 그것이 결과적으로 행운이 될지 저주가 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그딴 건 집어치우자.


2022년의 나를 2023년 한해동안 아주 조금 더 내가 바라는 방향으로 훈련시키는 것,

내가 마음 먹고 기획한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의지력+기획력+행동력’을 모두 아주 조금씩이라도 업그레이드 해서 내 인생의 주도권을 ‘과거의 습관’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빼앗아오는 것 그것만큼은 꼭 이뤄내자.


2023년을 마무리 하면서 2022년보다 한층 더 성장하고 이겨낸 자신을 칭찬할 날을 기대하자.


제이든 / 패밀리엑셀러레이터  

커뮤니티디벨로퍼 & 마인드트레이너


COO / BRAND ACTIVIST

co-founder / PRIPER

Creator / METACORP


https://linktr.ee/brandactiv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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