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보통 사람들의 23가지 습관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평범하더라"
성공하는 보통사람(?)들의 23가지 습관..... 이라고 써 있네요.
이거 말이 안됩니다.
보통사람이라는 정의가 너무 남다르신 것 같네요.
제가 봤을 때는 그 누구보다도 특별한 사람이 이 책에서는 보통사람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그 23가지 중 절반이라도 갖고 있는 사람 찾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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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책의 내용에는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목차만 봐도 한문장 한문장이 내 자신을 거울에 비춰보며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문장이네요.
가장 관심 있게 들여다본 항목은 '슬럼프가 오면 받아들인다'와 '한번 맺은 관계는 느슨하게라도 유지한다.' 입니다.
슬럼프인지 순간적인 기분인지 구분하기 위한 슬럼프 자가측정기준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지난날 깊은 슬럼프에 빠졌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마다 징후가 있었지만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의지로만 극복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곤 했죠.
관계에 대한 부분은 '느슨하게라도 유지한다'는 부분에서 무릎을 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화끈하게 소통하거나 더이상 소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한공간에 머물게 되거나, 아예 이별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인 세상 속에서 느슨하게라도 유지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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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서평 :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보통사람인 듯 보이지만 아주 특별한 사람들의 '건강하게 일하는 방법'를 알려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