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상만두 Dec 11. 2020

일본 길거리 패션

@하라주쿠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과거에 기억했던 일본 문화를 동경했던 시대와 지금은 사뭇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뭔가 개성 있고 톡톡 튀는 일본의 청소년들이 신기하고 멋져 보였다.

특히 만화 같은 복장을 입은 거리의 소녀들은 호기심을 자극할 수 밖에는 도리가 없었다.

그런데 그런 느낌이 바뀌고 있다. 역시 한류가 대세가 되고 있는 것일까?

간혹 그림 소재 때문에 찾는 일본 거리 패션 웹사이트 스타일 아레나

https://www.style-arena.jp/ko/ 

우리나라 강남이나 가로수길 생각하면 점차 밀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들이 뒤처진 건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감각이 발달한 건지는 몰라도 암튼 점차 호기심이 줄어들긴 하다.

그래도 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옷을 통해 패션을 들여다보는 것은 여전히 흥미롭다.


포에버 21, 유즈드, 할리우드 라우치 마켓 같은 곳에서 구입한 옷들을 적당히 매칭 한 모습에서 자유로움을 느낀다. 멜빵바지는 여전히 미국식 자유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툭 걸친 에코백도 멜빵바지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 같다. 20살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리오는 직업 때문인지 머리 스타일이 참 독특했다.

이름과 입고 있는 옷만으로 맘대로 상상해 보는 게 즐겁긴 하다.



귀걸이도 너무 반짝거리지 않으면서도 귀여운 하트 모양의 빈티지한 귀걸이를 하고 있다.

뭔가 성격적으로 털털하면서도 보이쉬한 느낌이 들지만 반전 매력으로 귀여운 여성미가 있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저의 상상이므로 확실한 건 전혀 알 수가 없지만요...


바지단을 접은 모습에서도 빈티지한 매력을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신발도 반스의 어센틱 스타일의 신발을 매칭 한 센스가 대단하다. 1966년 Vans 브랜드와 함께 선보인 모델로 내구성이 뛰어난 캔버스와 고무 와플 아웃솔로 당시 스케이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어센틱은 오늘날에도 사랑받는 스타일이다.  그래서인지 멜빵바지와 잘 어울린다. 실제 스케이팅을 할지도 모른다.

양말은 무지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무지가 심플해서 잘 어울리긴 하다.


단순하지만 뭔가 자유로운 느낌이 느껴지는 에코백이다. 이분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듯하다.

길거리 패션은 늘 새로운 캐릭터를 상상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글로벌한 길거리 패션이 궁금하시다면 단연코 이곳을 보아야 합니다.

집에서만 있기에 답답하신 분들은 사진으로라도 대리 만족해 보시길~^^

https://www.thesartorialist.com/


#스케치노트 #sketchnotes #제로스케치 노트 #zerosketchnotes #매튜 #Metthew #데일리저널 #dailyjournal #다이어리 #diary #기록 #recording 

이전 26화 디자인은 사고의 과정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