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인간보다 늘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
새를 바라보며 이해하기보다는 직접 새의 마음이 되어 세상을 바라본다면
아마도 전에 없던 새로운 관점들이 생기리라 생각해 본다.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은 지금도 아주 강력한 인간들의 꿈이니까!
V자 대형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들, 저렇게 날아가면 무슨 이점이 있을까?
바로 힘을 덜 쓰면서도 오래 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또한 무리 속의 모든 새와 꾸준히 교신할 수 있어 무리 내부의 의사소통이 더 원활해지며, 뒤에 있는 새는 앞에 있는 새가 남긴 상승기류를 따라 날며 힘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대단히 과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6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 1000년이 넘도록 깃털은 최고의 필기도구였다.
속이 빈 깃대의 구조와 빳빳하면서도 유연한 특징은 펜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깃대를 비스듬히 자르기만 해도 잉크를 머금을 수 있는 속 빈 대롱과 섬세하고 뾰쪽한 끄트머리가 나타나고,
깃털 옆면의 깃 가지를 다듬으면 손으로 편히 쥘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
지난 수세기 동안, 거위는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 유럽의 회색기러기는 고기와 계란을 얻기 위해 사육되었으며, 솜털을 얻고 깃털로 펜을 만들기도 했다. 거위는 경계심이 많고 큰 소리로 울어대며 마치 '감시견'처럼 인간을 지켜주기도 한다.
현재 수컷 아메리카 원앙의 모습은 암컷의 선택이 낳은 결과다. 수컷은 새끼를 키울 때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으므로, 암컷은 대게 수컷이 가진 외양적인 매력만으로 짝을 고른다. 수백만 세대가 넘도록 암컷은 무리 중 외모가 가장 돋보이는 수컷을 선택해왔고, 수컷은 그 과정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새로 진화했다.
'새의 언어' - 데이비드 앨런 시블리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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