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오늘기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상만두 May 28. 2021

배고픈 애벌레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동화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를 쓴

미국 작가 에릭 칼(사진)이 23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92세.

또 이렇게 큰 별이 가셨다.


"달빛 아래서 작은 알이 잎사귀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배고픈 애벌레는 시작됩니다.

어느 날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배가 고파서 하루에 한 번 아무 음식이나 닥치는 대로 파먹기

시작하는데, 토요일에는 너무 많이 먹은 데다가 인간의 음식에까지 손을 대는 바람에 배탈이 나고 만다.

일요일에는 자기 분수에 맞는 음식(나뭇잎)을 찾아내어 만족을 하고는 나비가 되었다는 이야기.


내용만 보자면 평범해 보이지만,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그 책에 애벌레가 지나가는 구멍을 뚫어놓았다는 것이다. 즉, 과일이나 음식에 뚫린 구멍을 통해 '애벌레가 음식을 파먹은 느낌'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배고픈 애벌레는 결국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애벌레들이 날개를 펼치고 나비가 되는 순간을 기원하며 이 동화책을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다시 봐도 명작입니다. 그는 갔지만 그의 아름다운 동화책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깜짝 놀랄 일입니다. '미원 라면'이라니요. 그렇게 화학조미료라고 불매 운동을 하던 때가 언젠데

MZ 세대들은 도리어 이 화학조미료를 즐기는 느낌입니다.

대상㈜은 '미원 브랜드'를 활용한 두 번째 제품으로 '미원 라면'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원 라면'은 누구나 즐겨먹는 라면에 미원의 감칠맛을 더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미원 맛소금 팝콘'에 이은 제품입니다. 도저히 맛이 상상이 가질 않지만 저희 세대는 아직 거부감이 듭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뀌고 있다니 참 알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스케치노트 #sketchnotes #제로스케치노트 #zerosketchnotes #매튜 #Metthew #데일리저널 #dailyjournal #다이어리 #diary #기록 #recording #매일일기 #블챌 #오늘일기 #도전 #EricCarles #에릭칼 #배고픈애벌레






매거진의 이전글 내 사랑 곰돌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