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라주카 Aug 06. 2022

코로나로 더 커진 브라질의 '립 메이크업' 시장

나는 백설공주...,립제품은 브라질 여성 일상생활의 일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소비자들의 일상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바로 여성의 일상과 함께 하는 립 메이크업이다. 전문가들은 “립 메이크업은 계속해서 브라질 여성의 일상생활의 일부였다”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를 꼽았다. 일명 백설공주 효과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소비자들의 일상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바로 여성의 일상과 함께 하는 립 메이크업이라고 브라질 뷰티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째지만 브라질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마스크는 여전히 필수품이다. 하지만 이들이 브라질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은 이러한 보호 장신구 뒤에 입술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 아니다. 코로나로 더 많은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며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했다. 그 결과 집안에서 거울을 더 가까이 하게 으며 브라질 여성들이 여전히 립스틱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홀로 자신을 바라보며 마스크 안에 숨겨진 얼굴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은, 전염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제품이 마스크 사용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여기며 이는 소비자의 새로운 권리가 됐다.


이에 맞춰 화장품사들은 2020년에 새로운 색상과 전통적인 버전의 '총알 립스틱'으로 콜렉션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립틴트가 포트폴리오에 진입했다. 결론은 번지지 않거나 마스크가 얼룩지거나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는 제품들이다. 소비자들이 선택한 제품들 선호에 따른 트렌드 반영의 결과다.


화장품 기업들은 더 가벼운 사용감을 보여준 립 틴트도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유니비에'사는 천연유래 제품의 성공에 놀랐다. 기대하지 않았던 성공적인 매출에 다시 놀랐다.


코로나는 브라질 여성들이 립틴트를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들었다. 립틴트는 소비자들의 입술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 뿐 아니라 고착력도 더 좋게 만들었다. 마스크를 벗는 경우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이 고민하던 문제들을 찾은 것이다.


또 히알루론산과 D-판테놀과 같은 보습 활성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구성이 성공의 또 다른 주역이기도 했다.








브라질 화장품 기업들은 마스크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기업들은 여성들의 개성을 표현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인 메이크업에 투자하고 있다. 어떤 변화가 찾아 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적어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명확히 드러났던 개성표현은 기업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현재 브라질 소비자들은 피부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사실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얼굴에 알러지를 유발한 고객들이 상당히 많은 것은 미디어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으며 주변에서 보더라도 이는 간과할 일이 결코 아니다. 브라질은 우리 나라보다 더 습하고 더 덥다. 브라질 화장품 관계자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메이크업 부문이 많은 하락을 보였다. 마스크를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면 특히 립케어 제품의 성장이 기대된다. 다시 재유행하는 코로나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우리네다. 브라질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



여성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날 그날을 기대해 본다.




#브라질 #화장품 #립메이크업 #마스크 #립밤 #립케어

                    

작가의 이전글 기업가 퍼시벌 파커 사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