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한국식당 맘스키친
결국 베트남 여행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찾았다. 초등 딸이 뭐가 이렇게 맛있냐고 한다. 중학생 아들도 숨도 쉬지 않고 먹다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오랜만이라고 한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김치찌개와 삼겹살이다. 결국 베트남 달랏에서 KO 당했다. 하루종일 힘든 캐녀닝 체험을 하고 와서 선택한 저녁메뉴다. 달랏의 맘스키친. 한국과 맛이 같다. 밥이 미세하게 한국맛이 아니지만.. 3일 만에 먹는 한국음식이라서 평균이라도 맛있게 느껴진다. 깻잎, 고추, 마늘, 된장, 기름장 있으면 다 된 거 아닌가 싶다.
모둠 돼지고기 500g에 48만 동(한화 27,500원)+ 돼지고기 김치찌개 16만 동(한화 9,200원) =합계 64만 동(36,700원)이다.
모둠 돼지고기는 삼겹살&항정살&목살이 합쳐진 조합이었다. 공기밥은 4개가 기본으로 나왔다. 남편이 공기밥 한 그릇을 추가로 시켰는데 밥이 무제한 무료라고 했다. 정서상 더 추가는 못 시켰다. 값을 받았다면 추가시켰을 것이다.
4인 가족이 36,700원을 내고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초토화시키고 왔다. 물가만 좀 낮다면,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