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에 대한 중1 딸의 조언

by 자급자족


나: 딸아! 비가 와서 그런지 기분이 물에 빠진 것 같아.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손도 대기 싫어. 어렵다고 느끼니까 작업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퇴근 후 더 피곤해.



중1 딸 : 엄마! 일단 자. 푹 자. 등이 아플 때까지 자. 지금 초저녁부터 자서 자정 가까운 저녁때 일어나. 일어나서 밥을 먹어. 먹으면서 생각해. 아.. 내가 완벽한 하루를 보냈고 푹 자고 쉬었으니 내일 주말에는 이틀 동안 작업 열심히 해야겠다.



나: 내일도 하기 싫으면? 내일도 두려워서 시작 자체를 못하겠으면?


중1 딸 : (@@) 내일도 하기 싫으면?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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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사람 되는 거야. 한다고 했다가 안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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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