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이나 야시장 떢볶이는 물에 빠져있다. 국물떡볶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한다.
얼마 전 직업군인 남동생이 어렸을 때 먹었던 고추장 베이스 떡볶이가 자꾸 생각난다고 했다. 뭐 떡볶이가 다 고추장 베이스 아닌가 싶은데 유독 남동생은 어렸을 때 먹었던 떡볶이를 기억하고 있었다.
마침 중학생 딸이 어제 마트에서 컵떡볶이를 사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었다. 한 개 먹어봤는데, 세상 맛없다. 게다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전자레인지 조리. 나중에 떡볶이를 한번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날이 오늘이다.
유튜브 레시피 안봄 주의.
1. 떡국용 쌀떡을 (500g짜리 한 봉지의 반봉) 찬물에 헹구고 붙어있는 떡은 분리시킨다.
2. 채반에 바로 받쳐놓는다. 떡을 물에 불리지 않는다. 떡이 요리하기도 전에 물컹해지면 맛없음.
3. 대파 흰 부분 크게 1개, 마늘 3개를 춉춉춉 잘게 자른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대파, 마늘을 오랫동안 볶는다. 프라이팬에 흠집 안나는 도구를 사용하여 볶아 파기름 내기.(이 부분이 맛의 포인트)
5. 수분 날아간 떡을 넣고 볶기.
6. 중불로 바꾸고 프라이팬 한쪽 빈공간에 진간장 1스푼과 고추장 1스푼, 설탕 1스푼을 풀어 양념을 섞어 만들고, 떡과 함께 볶기(설탕의 양은 취향 따라 가미)
7. 개미 눈물만큼만 물을 넣고(약 2스푼), 센 불에서 빠르게 볶기. 수분을 날려 보낸다는 느낌으로.
8. 끝. 식혀서 먹어도 좋고 남은 양념은 밥 비벼 먹어도 좋음.
애들 학원 갔다 오면 흰 우유와 함께~
떡 500g짜리의 반개 =1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