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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 된장국과 스팸

by 자급자족

오늘 남편이 출근전 준비해 놓은 아침 메뉴는 아욱 된장국과 스팸구이다. 어제 출장지에서 받은 샌드위치 2개도 놓여있다.

스팸

아이들이 뭘 먹을지 몰라 된장국 vs 샌드위치 중 선택하라고 했다. 애들이 아욱된장국과 스팸을 아침식사로 먹겠단다. 나는 샌드위치를 먹어야 한다. 윽.


된장국+스팸 vs 샌드위치


빵을 좋아하지 않는데 잔반처리라 생각하고 내가 샌드위치를 먹었다. 오늘 먹지 않으면 냉장고에서 며칠 굴러다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나갈게 분명하다.


직장 점심과 저녁 도시락으로 어제 수확한 루꼴라 샐러드를 싸왔다. 아침에 다 못 먹은 샌드위치와 함께. 윽.

루꼴라

중학생 아들과 초등딸이 구수한 아욱된장국과 스팸, 깍두기에 뚝딱 한 그릇씩 먹고 등교했다. 오늘도 든든한 아침식사로 시작하는 하루다.

아욱된장국과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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