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어 문학
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가 생전에 출판한 몇 안 되는 시집 Mensagem에 실린 짤막한 시, "포르투갈의 바다"를 번역했습니다. "항해가 가치가 있었는가?" 부분은 너무나 유명해 포르투갈의 항구에 새겨지기도 했습니다.
Ó mar salgado, quanto do teu sal
São lágrimas de Portugal!
Por te cruzarmos, quantas mães choraram,
Quantos filhos em vão rezaram!
Quantas noivas ficaram por casar
Para que fosses nosso, ó mar!
오, 짜디짠 바다여, 그대 소금물의 얼마만큼이
포르투갈의 눈물인가!
그대를 건너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어머니들이 눈물 흘리고,
얼마나 많은 아들들이 헛된 기도를 올렸는가!
얼마나 많은 처녀들이 결혼하지 못하고 기다렸는가
그대가 우리 것이 되기 위해, 오 바다여!
Valeu a pena? Tudo vale a pena
Se a alma não é pequena.
Quem quer passar além do Bojador
Tem que passar além da dor.
Deus ao mar o perigo e o abismo deu,
Mas nele é que espelhou o céu.
그만한 가치가 있었는가?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
영혼이 작지 않다면.
보쟈도 곶*을 지나길 원하는 누구든
고통을 넘어서야만 한다.
신은 바다에게 위험과 심연을 주었으나
그 안을 거울삼아 하늘을 비추게 만들었네.
*Cabo Bojador: 모로코 북쪽에 위치한 보하도르 곶을 가리킵니다. 보하도르의 아랍어 지명은 "Abu Khatar," 위험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