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예 싱어송라이터 도안을 만나다

완벽한 여운을 위해 깎고 다듬은 시간들

by 손익분기점

세상이 온통 잿빛으로 젖어있을 때, 우리는 누구나 저마다의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곤 합니다. 싱어송라이터 도안(DOAN)은 그 기다림의 끝에 남는 맑은 공기와 따뜻한 위로를 노래하는 아티스트입니다. 2026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그의 신곡 '비가 그치면'은 젖어버린 마음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손길과 같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신곡에 담긴 깊은 진심과 함께, 그가 그려나갈 2026년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지금 바로 싱어송라이터 ‘도안’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도안(DOAN)님 반갑니다. 먼저 채널 구독자분들께 근황과 함께 짧은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도안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최근 제 신곡 비가 그치면에 더불어 EZ2가 발매되었습니다. 많은 청취 부탁드립니다!


Q : '도안(DOAN)'이라는 활동명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A : 우선 사람들의 기억에 남으면서 편안한 발음과 단순 명료한 글자의 조합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 성씨인 안을 이름에 넣고 싶었어요. 한 번 성명학(?) 적으로 가명 추천을 받은 적 있었는데, 인도할 도 (導) 자를 추천해 주셔서, 편안한 안을 써서 편안한 음악으로 이끈다,라는 뜻을 붙여봤습니다.





근황 및 2026년 활동 계획



Q : 벌써 2026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안님은 요즘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2025년은 정말 바쁜 해였어요. 6월부터 한 달에 한 곡씩 내는 (저만의) 챌린지를 진행해 왔거든요. 올해도 비슷하게 열일하는 해가 될 것 같긴 한데, 단순한 음악 발매를 넘어서 올해부터는 오프라인으로도 많은 분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그 첫 발판으로 2월에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또 근황이라 하면… 최근에 팀을 하나 결성하게 되었는데, 구체적인 가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중순쯤에 처음으로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 2026년은 도안님에게 어떤 해가 되었으면 하나요? 올해 꼭 이루고 싶은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A : 2026년, 병오년이죠. 가장 강렬한 불의 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올해는 정말 불태우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우선 싱글 발매는 꾸준히 이어 할 계획이고요, 그 외에 컴필레이션이나 그룹 활동, 유튜브 등으로도 많은 분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목표로는, 많은 음악 하는 분들의 목표일 텐데, 음악으로 한 달 먹고살기.입니다.


Q : 올해 예정된 공연이나 프로젝트, 혹은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을까요?

A : 일단 2월 하순에 공연이 하나 예정되어 있고요, 앞서 말씀드린 팀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로 오픈마이크나 소규모 버스킹, 공연 등으로 많이 선보였는데 올해는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참여가 예정되어 있어요. 여러 곳에서 도안을 만나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싱글을 굉장히 다양한 색으로 많이 발매해 왔는데, 그만큼 제가 장르를 타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뭐 하나 뚜렷한 색이 없다는 콤플렉스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음악적인 색깔을 확실히 하고, 도안하면 떠오르는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려 합니다.





신곡 [비가 그치면] 비하인드



Q : 신곡 '비가 그치면'의 발매를 축하드립니다! 이 곡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결정적인 계기나 영감은 무엇이었나요?

A : 이 곡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을 때 쓴 곡인데, 비가 오는 날 자꾸 그 사람 생각이 나서 쓰게 된 곡이었어요. 풋풋하죠? (하하) 또, 비에 관련된 곡을 하나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사실 저는 비를 싫어하긴 하는데... 음악적으로는 또 좋은 소재가 되니까요. 비 오는 날 연금도 좀 노려보고요.


Q : '비'라는 소재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을 때가 많습니다. 도안님에게 '비가 그친 뒤의 순간'은 어떤 의미인가요? 곡에 담긴 핵심 메시지가 궁금합니다.

A : 보통은 비라고 하면 우울한 시기, 어두움, 이별 등 부정적인 어감으로 많이 쓰이고는 하는데, 이번 ‘비가 그치면’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풀어냈어요. 이 비가 그치면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라는 마음이 담겨있죠. 비가 항상 안 좋은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뜨는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기다림의 설레는 순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Q : 가사 중에서 리스너들이 특히 집중해서 들어줬으면 하는 '최애 구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 제가 이 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트는 맨 마지막, ‘비가 그쳤나’로 끝나는 부분이에요. 앞서 말했듯 비라는 기다림이 끝나고, ‘그쳤나?’ 하는 설렘이 가득 담겨있는 가사이기도하고, 노래를 부를 때도 그 감정이 담길 수 있게 가벼운 톤을 잡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가 그치면





작업 과정과 아티스트의 고민



Q : 이번 신곡 작업을 하시면서 가장 공을 들였거나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A : 이번 곡 같은 경우에는 리듬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비가’가 반복되는 구절에서는 리듬을 당겨 들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표현해 봤고, ‘한 우산 아래 둘이었던’ 같은 파트는 빠르고 많은 가사를 재밌는 리듬으로 살리느라 녹음할 때도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입니다.


Q : 녹음 과정이나 편곡 단계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의도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번 수정했던 부분이 있다면요?

A : 이 곡은 녹음을 이틀에 걸쳐했던 것 같은데, 비와 관련된 노래라 그런지 녹음할 때마다 비가 오더라고요. 하늘도 응원해 주는 건가, 싶어 재미있었습니다. 이 곡은 후렴구에 풍성한 코러스가 특징인데, 어울리는 화음을 쌓으려고 여러 번 재녹음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열심히 만든 코러스예요.


Q : '도안'이라는 아티스트의 색깔이 이번 곡에는 어떻게 녹아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전 작업물들과 비교했을 때 변화를 준 포인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이번 곡을 주변 지인에게 들려줬을 때, 기존 곡들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뭔가 저라는 아티스트의 색깔이 조금씩 생겨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앞으로는 조금 더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음악도 해보고 싶고요. 지난 2월 7일에 새로운 싱글이 발매되었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곡도 도안의 색깔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곡이 될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Q :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비가 그치면]을 들으면서, 기대와 설렘을 가득 느껴보시면 좋겠어요. 비가 오는 날에도 들어주시고요. (하하) 앞으로도 더욱 자주 여러분과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도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월 7일에 발매된 새로운 싱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