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꿈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몽수를 만나다

소란한 세상 속, 마음을 두드리는 낮은 목소리

by 손익분기점

때로는 백 마디의 조언보다 한 곡의 노래가 더 큰 위로가 되곤 합니다. 싱어송라이터 몽수(Mongsoo)의 음악이 바로 그렇습니다. 그는 서두르지 않는 여유 있는 호흡으로 삶의 순간을 포착하고, 그 안에 담긴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어루만져 멜로디를 입힙니다.


지친 일상에 건네는 따뜻한 휴식 같은 곡 <쉬어가다>부터, 삶의 역경을 향해 단단한 주먹을 내지르는 <COUNTERPUNCH>까지. 그 중심에는 항상 삶을 향한 깊은 공감과 이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신의 속도로 묵묵히 음악적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몽수를 만나 그가 꿈꾸는 소리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합니다.


지금 바로 싱어송라이터 ‘몽수’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몽수님!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팬분들과 독자분들께 첫인사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꿈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mongsoo입니다.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금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연주하는 원맨밴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 '몽수'라는 활동명이 특이합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혹시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꿈과 관련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 몽수는 ‘꿈나무’라는 뜻입니다. 어릴 적부터 저만의 음악을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지금은 회사원 생활을 본업으로 하고 있지만, 언제나 꿈을 잃지 않고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꿈을 향해 다가가는 것은 삶의 원동력이고 ‘꿈’이라는 단어는 너무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저에게는 그렇습니다.


Q : 요즘은 주로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음악 작업 외에 최근 가장 몰두하고 있는 관심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 아무래도 지금은 본업에 충실해야 할 시기라 일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어떤 음악으로 내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 일상의 순간들을 담아내고 표현하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녹음을 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긴 한데 여러 아이디어 들은 매 순간 떠오르고 있어서 녹음기와 수첩을 늘 소지하여 일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모곡으로 만들어 놓은 곡들이 꽤 있는데, 바쁜 시기가 조금 지나면 녹음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곡에 관한 깊은 이야기



Q : 쉬어가다는 곡은 듣는 이에게 위로를 주는 느낌입니다. 곡을 쓰게 된 구체적인 배경이나, 몽수님 본인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A : 제가 번아웃이 온 시기가 있었습니다. 우울증도 장기간 앓았었구요. ‘쉬어가다’는 지금 지쳐있는 나에게 미래의 내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더라’라고 불러주는 위로의 노래입니다. 곡 작업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게

많은 치유가 되었구요, 들어주시는 분들도 그 느낌이 전해 지는지 많이 공감되고 힐링이 된다고 해 주십니다. 저에겐 너무 영광스럽고 기분 좋은 피드백이고, 이제는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힘과 위로가 되는 힐링곡이 되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힘이 되는 노래를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곡입니다. 데이터가 쌓이면 컴퓨터나 스마트폰도 재부팅을 하듯이 사람도 쉼과 여유는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 COUNTERPUNCH는 곡 제목에서부터 강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카운터펀치'라는 키워드를 통해 세상이나 혹은 본인 스스로에게 던지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A :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상황, 하지만 크게 화낼 수 없는 그런 순간에 대한 반격을 표현

한 노래입니다. 중학생 때 기타라는 악기에 빠지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fuzz, vibe, octafuzz의 사운드를 사용하여 블루스 하드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장 저 답고 제가 추구하는 사운드의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Q : 두 곡의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각각의 곡을 작업할 때 가장 신경 썼던 사운드적 요소나 가사의 한 구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 저의 음악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악기도 가능한 한 직접 연주하여 녹음을 하고 있구요. 다만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가지를 해 보자는 생각으로 나름의 “강 약 중간 약” 프로젝트로 4곡을 우

선 만들어 보았습니다. 카운터펀치는 강한 맛, 쉬어가다는 중간맛입니다. 약한 맛의 어쿠스틱한 2곡도 있으니 관심 있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운터 펀치는 3인조 밴드 사운드 기준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여건에서 최대한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려 노력했고, 특히 Octafuzz를 사용한 기타 솔로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쉬어가다는 바람을 느끼며 하늘을 날아가는 느낌을 복잡하지 않은 구성을 쌓으면서 쉽게 표현해 보고자 했

습니다.

몽수 - COUNTERPUNCH
몽수 - 쉬어가다




음악적 정체성과 추구하는 방향



Q : 몽수의 음악을 하나의 장르나 키워드로 정의한다면 무엇일까요?

A : 키워드라..’꿈의 교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장르에 국한되기보다는 기억에 남는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영화나 책 등 많은 좋은 감정 전달법이 있는데, 한곡의 노래는 3~4분의 짧은 시간에 상대방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멋진 전달법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음악의 매력을 느낍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정말 멋진 시 한 구절이 더 짧게 사람의 마음을 훔칠 수 있군요!!


Q : 평소 가사를 쓰거나 멜로디를 만들 때 어디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으시나요?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지도 궁금합니다.

A : 평소 제 삶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가사도 일상에서 느꼈던 내용들을 담아내려고 합니다. 나 또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겠죠… 국내 뮤지션은 이적, 김광진, 윤종신, 이승환 그리고 서울전자음악단의 신윤철 님을 좋아합니다. 해외 뮤지션은 Prince, John mayer, Doyle Bramhall Jr. Justin Timberlake, Incubus, RHCP, Nuno를 좋아합니다.


Q : 앞으로 몽수라는 뮤지션이 대중에게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음악을 통해 도달하고 싶은 최종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A : 느리지만 꾸준히 자기만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 기억되길 기대합니다. 어릴 적에는 음악을 통한 세계정

복을 하는 롹스타를 꿈꾸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지치지 않고 비워내는 사운드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사운드를 채우는 것보다 적당히 비우는 것이 더 어렵더라구요…





팬들과의 소통 및 향후 계획



Q : 올해 계획 중인 공연이나 발매 예정인 신곡이 있다면 간략한 힌트 부탁드립니다.

A : 최근 몇 년간 일이 너무 바빠서 활동을 많이 못 했습니다. 올해는 여유를 조금 찾고 공연과 녹음에 더 박차

를 가해보려 합니다. 틈나는 대로 공연과 버스킹도 많이 해 보려하구요, 다음 나올 곡은 저에게 무한한 행복을 주는 저의 반려견을 위한 연주곡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몽수님의 음악을 아끼고 응원하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남겨주세요.

A :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관심 보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표현하는 뮤지션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활동할 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저의 음악과 정보를 볼 수 있는 링크를 하나 남깁니다. 많은 소통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