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renda Jul 17. 2021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관련 용어 정리 1

요즘 버츄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가 흔한 말이 되었다. 보통 VR이라고 축어로 쓰는데, 그만큼 가상 현실이 일반인들의 세계에 깊이 파고들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이렇게 가상현실이 가까와진 이상, 이와 관련한 용어를 정리하고 넘어가자.  


버츄얼(virtual)은 형용사로, 네이버 영어사전에 따르면 '1. 사실상의, 거의 ...과 다름없는 2.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버츄얼 리얼리티'란 컴퓨터를 이용하여 만든 현실과 거의 다름없는 가상의 현실이라는 말이 된다. 즉 물리적으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창조된 현실이라는 거다. 아무래도 '가상 현실'이라는 용어가 미국에서 창조되었기에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시간이다. ㅋ


우선 가상현실을 만들어 주는 장치로 HMD가 있다. 이를 풀이하면 head-mounted display다. 머리에 쓰는(head-mounted) 출력(display) 장치다. 예를 들면 삼성 오딧세이 같은 장비를 말한다. 요즘은 FMD라는 말로도 사용되는데, face-mounted display 즉 얼굴에 쓰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가리킨다. 이러한 출력과 달리 입력으로는 조절기(hand controller) 혹은  데이터 장갑(dataglove) 같은 것이 있다. 이러한 장치, 즉 컴퓨터와 접속하는데 사용되는 장치를 가리키는 용어가 '인터페이스(interface)'다. interface는 영어로 '접점, 연결, 접속기, 혹은 (접속기로) 접속하(되)다'라는 뜻이 있다. 


내가 만약 HMD를 쓴다면 나는 가상 세계 속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같이 느낄텐데, 이러한 시스템을 몰입 가상현실(immersive VR)이라 할 것이다. 내가 현재 이용하는 VR, 제페토 월드의 경우 그냥 컴퓨터나 모바일폰 상으로 사용하기에 현실 세계 속에서 가상 현실을 함께 바라보는, 비몰입형 시스템이라 부를 수 있다. 


VR 가상현실과 함께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도 자주 등장하는 용어다. augment는 많이 알고 있는 보다 일반적인 'increase'(늘리다, 증가시키다)와 같은 뜻을 가진 격식적인 단어다. 증강현실은 현실에 가상 이미지를 추가한, '증강'된 세계를 가리키는데, 이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예시가 게임 '포켓몬고'다. 스마트폰에 포켓몬고 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카메라를 통해 보여지는 현실의 배경 위에 가상의 포켓몬이 뜬다. 즉, 현실 + 가상의 세계, 증강된 현실이다!


#가상현실 #용어 #VR #AR #HMD #인터페이스 #제페토 #오딧세이 #포켓몬고




작가의 이전글 제페토 탐방기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