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끄적이기
실행
신고
라이킷
10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작은손
Nov 22. 2021
깨진 온실 속의 기도
-끄적이기-
이 바람을
제게서 지나가게 하소서
깨진 창 너머 비친 광채(光彩)에
제
눈이 멀었었나이다
이처럼 잔혹한 폭풍우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저를
상록수도 고목나무도 못 되는
작은 화초일 뿐인 저를
불쌍히 여겨
이 고통을 지나게 하소서
제게 있는 작고 연약한 뿌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소서
keyword
문학
시
좋은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